유홍준 선생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는 남도 답사의 일번지로 전남 강진이 등장 합니다. 시인 김영랑 선생의 고향 이기도 한 강진은 다산 선생의 유배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그러나 강진은 한국 예술의 최대 걸작 품으로 손꼽히는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우리에게 더욱 가까운 곳 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구면 사당리 도요지는 고려청자의 제작 기술이 최대 절정을 이루던 시기에 약 80 %의 국보급 청자를 생산 한 곳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마침 청자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 청자 도요지를 찾았습니다. 고려시대 500년 동안 집단적 청자 생산지인 400 여개소의 가마터 중 188개가 강진에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곳이 이곳 사당리 도요지입니다. 도예 문화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