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작은 바람이 있다면 나의 일상이 기도 하는 삶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러한 나의 소망은 기도 하는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이루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거룩 한 땅을 찾아 거룩한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함께 거룩한 그분의 생애를 배우고 함께 나누며 함께 기도 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분의 삶을 통해 변화되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말입니다. 금년에는 내가 만나는 기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적어 볼까 합니다. 하느님을 닮아 가고자 노력하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나의 삶도 나날이 기도하는 삶이 되어 가길 빕니다. 2009년 1월 안티과에서 방문한 성 베드로 수사가 설립한 병원의 성당에서 만난 검은 예수님입니다. 안티과의 신자 들은 무척 진지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