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세상 나들이를 나서며 시작한 나의 블로그가 벌써 일주년을 맞고 있네요. 구경을 마치고 돌아온지도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그들이 사는 세상의 이야기를 정리하지 못하고 베짱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뜻도 모르던 제가 블로그를 시작 한지 365일이 되는 오늘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처음 으로 돌아가 봅니다. 터널로 들어가듯 조심조심 세상 구경을 떠나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한 계단 또 한계단 계단을 걸어서 들어가 본다면 그 시간 들은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내게 달려 오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시간 속으로 들어가 처음으로 만난 장소는 정열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잘 못 알려져 있는 (적어도 제게는 그러했습니다.) 쿠바의 세상입니다. 30년대의 영화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