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세상속 이야기 -쿠바, 비냘레스

광야의 들꽃 2009. 4. 27. 00:45

 비냘레스 의 하늘  입니다.  오늘은 여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좋은 사람들을  위한 집, 우리가 묵은 민박 집  이름  입니다.  마가레트 와  파키토가  운영합니다. 그들이 사는  집에 방 한칸을 임대하는  것 입니다. 방한칸에  욕실 이 따로  있어요.

하루 숙박 비는 거의 모든 민박 집 들이 20 cuc(세우세:쿠바의 외국인 통화 ) 입니다.

 한화로는 약 35,000 원 정도 입니다.

사실 쿠바 에서는 세우세만 가지면  무엇이든 살수 있어요.언젠가는 통화도 일원화 된다고

합니다만  현재는  그들의 화폐는 cup  입니다.(1: 15  =cuc:cup)

그래서 환전소 cadeca 는 내, 외국인 모두에게 필요한 곳 입니다.   

  식사전에 민박집 주인들과  함께.

  파키토와 마가리트 여사 입니다.집앞에 작지만 예쁜 정원도 가꾸고 있었답니다.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있는데  큰 아들은 아직 어린 데도 결혼을  했더 군요.

  아마도 공산 사회 에셔는

         결혼을 일찍 하는 풍조가 있는듯   합니다. 보통 20-22세 에 결혼 하는것 같아요.

 

 그들이 마련 해준 아침식사 입니다.사실  숙박료 보다는 식사비가 더욱 짭잘한 수입 

 입니다.

 저녁식사는 1인당 종류에 따라 7-9 cuc    아침 식사는 3cuc 입니다. 숙박 비 는 

  영수증에

 여권 번호에 서류가 복잡 했지만 식사비는 정부에서 간섭하지 않는듯  했어요.

그래서 인지 하룬가 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몹시 섭섭해 하는  눈치 입니다.

 마가레트  여사의  요리솜씨가 좋아서 맛은 좋았답니다.

 하루는 저녁 식사때  파르고 라는 생선을 튀겨 주는데 아주 일품 이었답니다.

 이제와서 사진을 보니  그시간이 그리워 집니다.

 비냘레스에 가시는 분에게 민박집     Los Buenos 를 적극 추천 합니다.

 스페인어를 구사하지 않더라도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어느곳 인들 통하지 않을 까요? 버스정류장 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