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내가 본 풍경 -쿠바 : 카리브 해안

광야의 들꽃 2009. 5. 9. 22:14

 마리아 라 고르다 ( 통통한 마리아, 라고 해둘까요?)에 도착 했을때는 10시  30분 ,비냘 레스를

 출발 한지 3시간  30분   만 에 도착 했지요,  시즌 중에는 버스가 비냘 레스에서

 매일 왕복 하는데 내일 부터는 운행 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편도 요금 1인 :20 cuc)

 하루 머무르고 갈 생각이라  다음 날 일은  내일  다시 생각 하기로 했네요.

 이곳은 쿠바의 서쪽에 위치한 곳 입니다. 다이버 들의  천국 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오늘은

 2008년 12월 16일 입니다.

 이지역을  휩 쓸 던 해적선 의  여선장 이름을 따 왔다고 하네요,  마리아 라 고르다.

호텔 입구에서 본 사진 입니다, 식사를 아침 저녁 포함해서 숙박비를 받는데 사실  음식 맛은

호텔내 다른 식당의 것이 훨씬 좋았답니다.자연 보호 구역 인지라 여기 저기에 경비원들이

있답니다. 철조망 바깥으로 잠시  나갔더니 어느결에 경비원이 따라 옵니다.

한낮의 바다와  부서지는 모래알의 색이 환상 입니다. 

   해질  무렵 에는   모래색 바다색이 신비에 가까운 시간  입니다.

  이런 평화 의 시간에 복병이 있었으니 해가질 무렵의 카리브 해안은

  무수한 헤헨네스 (헤헹 이라고도 하는데 너무작아 작은 점같이 사람몸에 들러 붙는 무서운  놈

  입니 다. 모기 보다 작고 불개미 보다도 작아 떼어 낼수 조차 없는 그런  녀석 인데 아주 고약 합니다..

  물린후에는 아주 오래갑니다 , 한번 공격 당하고 한달을  긁어  대느라 꼴이 우스웠네요,)

 헤헨네스를 방지하기  위해선 긴옷 을  입어야 해요,해가지면 반바지는 당근  안됩니다 .

 해가 지고 딱 한시간 동안 고녀석들은  극성을 부리거든요. 헤헨네스만 없다면 이곳은

 모든것이 완벽한 곳이지요.카리브 해안 여행시  몸에 바르는 모기약 필수 입니다.

 물린  후에는 알콜로  진정 시키고 피부 연고 ( 항 히스타민, 항생제 ) 발라 주었읍니다,

 하지만 예방이 최고 라는거 다시한번 강조 합니다. 마늘 냄새 싫어 한데요,고녀석들...... 

 

 

 어둠이 다가오고 이제  해가 집니다. 

 이 제는 모히또( mojito: 상큼한 레몬과 박하잎 을 잔뜩 넣고 럼을 섞은,

 모두가 시도 때도 없이

 즐겨   마시는 쿠바의 국민 칵테일 이라고나  할까요?)  한잔을 마실 시간이 되었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