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시대를 8개월째 살고 있다. 특별휴가라 생각하며 몇달을 지내고 보니 이제 슬슬 불편해 지려 한다, 이제는 나들이를 해도 좋을듯 해서 집을 나섰다. 무덥던 한여름의 더위가 조금 수그러진 어느날 갈릴리로 향한다. 1187년 7월 4일 예루살렘 왕국의 군대가 술탄 살라하딘 (살라흐앗 딘 Selahaddin Eyyubi )과의 전투에서 전멸한 장소 히틴의 각 ( 히틴의 뿔 )을 오랜만에 찾아본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로 접어 들면서 두번째 갈릴리 나들이가 된다. 지난 2월에는 순례자들과 함께였는데 오늘은 가족 나들이가 되었다. 히틴의 각은 사화산 으로 분화구 양쪽으로 뿔이 있는것 처럼 보여서 하틴의 뿔 , 또는 히틴의 각 이라고 부른다, 히틴은 이곳 옛 아랍 마을의 이름 이지만 이곳이 유명하게 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