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입니다. 한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오늘은 여기저기 블로그 구경을 다녔습니다. 블로그를 여행하면서 참으로 글 잘 쓰는 블로거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쩌면 그리도 예리하고 영민 한지 그저 놀랍다는 생각뿐입니다. 블로거들의 시각 속에서 금년 한 해는 참 많은 것 들을 배웠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컴 퓨터도 모르던 이 게으름벵이 아짐이 참 많이 발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이 아이가 생각납니다. 과테말라의 아티 틸란 호수 주변을 여행할 때 산티아고 마을에서 만난 아이입니다. 참 열심히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지요, 그저 복사를 하고 있었을 뿐이지만 언젠가 이 아이가 자라면 자신의 그림을 더 잘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발 가는 데로 돌아다니다가 내 눈에 특별했던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