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저의 시 어머니께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역은 에디르네 ( Edirne )라고 불리는 터어키의 북서부에 위치한 곳입니다. 발칸 반도의 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터어키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트라키아 반도로 일명 유럽 쪽 터어키에 속하는 곳 입니다. 그리스 와는 7킬로 미터 , 불가리아 와는 20킬로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곳 입니다. 그래서인지 시어머니께서는 항상 본인들은 유럽인임을 강조 하셨읍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년도 더 지난 아주 오래전에 이곳을 지나 그리스로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곳이 나의 삶과 관련이 있는곳이 될 줄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폐허가 되어 버린 이 유대교 회당의 규모는 번성기의 유대인 공동체의 크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구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