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는 십자군 시대의 성채를 포함한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코로나 시대 이전에는 관광객으로 가득한 항구 도시였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과 이스라엘 학생들의 수학 여행지로 각광을 받던 도시가 코로나 시기를 지내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찾아본 어느 날의 두 번째 방문기를 적어본다. 십자군 성채가 있는 관광지 입구로 들어서면 정원이 있다. 오래된 열대 식물들이 그늘을 만들어 쉴 수가 있는 공간이 조성된 곳이다. 화장실 가는 방향을 나타내는 표지판을 보니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상당한듯하다. 안내하는 설명서도 물론 중국어로 되어있었다. 그동안에 얼마나 많은 중국 관광객을 맞이 했는지 설명서와 화장실 안내 표지판으로 알 수가 있었다. 관광 안내소로 들어가는 문이다. 극장에서 아코를 설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