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는 사람 들

하느님 을 경외하는 사람들

광야의 들꽃 2010. 5. 24. 18:43

                                   거룩한 땅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에서

                                    특히 예루살렘은 아름답고 자비로운  신의 터전입니다.

                                   유일신 하느님을 경외하는 세종교의 성지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는 참으로 감동 적입니다.

                                   관광객들 에게는  그저 중요한 사건의 한 장소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곳이

                                   종교인들 이거나 종교와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비 종교인 이거나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가지는 곳입니다.

                                   유대교의 무너져 버린 성전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서쪽  벽 이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에게 통곡의 벽으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유대인들 에게는 오늘날

                                 성전을 대신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유대인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찾는 듯 보입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저녁  유명한 랍비의 기일을 기억하는 종교인들이 떼를 지어 

                                     올리브 산으로 올라옵니다.

                                     모자가 날아갈까  걱정이 이만저만 이 아니네요.

 

 

                                그리스도 교인들 에게 는 가장 거룩하게 여겨지는 예수님의 무덤 성당 내 

                                둥근 천장 ( cupola )입니다.

                                이곳에서는 많은 그리스도교 종파들이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찾아온 그리스도교 순례자들이 자신들의 방법대로

 주님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슬람교도들도 예언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옵니다.

그들의 방식대로 경배합니다.

거룩한 무덤으로 입장하기 위해 사원에 들어가듯 신발을 벗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모두가  똑같다는 뜻입니다.

거룩한 곳이니 신발을 벗고 신분에 귀천이 없이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모두가 맨발로

  하느님 앞에 나서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는 하느님 앞에서 평등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고 엄숙한 예수님의 무덤 성당입니다. 

 

                            올리브 산 위에서 내려다본 예루살렘의 모습은 만감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저 황금 사원 안에서는 이슬람( 아라비아어 : 신의 의지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것 )  교도 들의          

                            저녁 기도가 그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시간입니다.

 

        그리스도 교인들의 꿈의 고향 갈릴리 호수에 해가 뜨는 광경입니다.

        

                                                   ( 갈릴래아 호수의 해돋이 )

                주님은 빛 이셨습니다.

                         빛으로 호수를 갈라서 

                         저의 길로 만드셨습니다.  

                         금빛 찬란한 광채로 

                         주님의 현존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빛 이셨습니다.

                         가운데 십자가를 그리사

                         저의 길로  보이셨습니다.

                         보라색  지존하심으로

                         주님의 흠숭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빛 이셨습니다.

                         우람한 기둥을 세우사

                         저의 길로 내리셨습니다.

                         의인의 법을 주시어

                         갈 길이 쉽잖다 하셨습니다.

                                      2010.05.01.06:00. 갈릴래아 호텔에서.

 

 <  이 글은 순례자로 오셨던  유  성 종  토마스 아퀴나스 님 께서

             제게 보내주신  정성 어린  편지에      

             갈릴리 호수의 일출을 보며 적은 느낌을 표현 한  시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마침 그날 아침 제가 찍은 사진과  함께  허락을 받아  올립니다.  >

 

   젊은이들 보다도 더 많은 열정으로 주님의 흔적을 찾으시던 당년 80세의 은퇴자 이신

   토마스 아퀴나스 님께서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스승 예수님이  활동하신 갈릴리에도 

   석양이 집니다.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고 열린 교육을 위해 노력해 오신 노 은퇴자에게 

   열린 교육의 선구자 이신 예수님께서는 무어라 말씀하셨을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참된 신앙 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어르신의 말씀은 

   오늘날 참담한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많이 새롭게 배워가는 나의 일상은 이렇듯

  나날이 풍요로워  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갈릴리 호수는 평화로운 느낌으로 가득 찬 곳입니다.

  신들의 터전에서 평화를 갈구하는 도시로 바뀐 예루살렘 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마도 "나를 따르라 " 하는 주님의 음성 이 들리고 있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