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세상

세상 속으로 과테말라 - 아티틸란 (여인들 )

광야의 들꽃 2022. 8. 6. 06:12

    세상 구경을 다니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그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삶을  배웁니다.

    사람들이 있는 풍경은  힘의 원동력이 됩니다.

    사진들은 아티틸란 호수의 산티아고  마을 장터와  산안토니오 마을에서  찍은

    여인들이 있는 풍경입니다.

 

 

 

        즐거움도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모두 사람을 통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들이 없다면  얼마나  재미가 없을지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과테말라를  여행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바로 저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까만 비닐봉지를 들고 있는 저 세 아이들 때문입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즐겁게 뛰어놀아야 할 저  어린아이들이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구걸하듯이 파는 모습이  저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저  아이들은 왜 그리도 우리랑 닮아 있는지요. 

        과테말라에 있는  수많은 저 아이들.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던져진 상태로 존재하는 저 아이들을 어찌해야 하는지 ,

        대책 없는 저 원주민  아이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문맹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도 저 대책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과테말라의 빈부 격차는 아주  심각해 보입니다.

 

 국가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학교 급식을 먹으며  의무  교육을 제대로 받고있는  쿠바의 

 어린이들과는  너무 비교가  됩니다.

 

 장터에 나와 있는 원주민 여인들입니다.  옷의 색깔이 출신 지역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생계  수단을 위해서는 남 , 녀가 없습니다. 소녀들도 예외가 되지 못합니다.

 

 

 

     산 안토니오 마을에서  물가에 나온 여인들의  모습입니다. 물을 긷기위에 애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먼  옛날에 우물가에  나오던 우리나라의  여인네들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여인들의 삶을  여기서도 만납니다. 

 

    행복한 미소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마음이 바쁜지 서둘러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기념품을 파는 소녀 부대를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