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세상

일상 탈출의 장소와 기억들 그리고 사람들 - 한해를 보내며

광야의 들꽃 2010. 12. 26. 05:33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 이제 올 한해도 며칠 밖에 남지 않은 시간 입니다.

                지인들의 집에서 맞이한 일몰이 너무 아름다운 일상 탈출 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자면 10월의 아프리카   케냐의  모습처럼 보이는 광경 입니다.

                이십년도 지난 어느날  킬리만자로 산을 찾아 떠났던 그때 그시절 경이로움으로

                바라다 보았던 주변의 풍경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곳은  아름다운 우리땅 대한민국의 9월 어느날 아름다운 시골풍경 입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을 연구 하는 장소 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한국 가곡 예술 마을 입니다.

                 장마비에 무성히도 자란 수풀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일상탈출의 하루  친구의 지인 을 만나러 올라간 한국 가곡 예술 마을의 오후 정경 입니다.

                그날따라 주인장 께서는 연못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름답고 소박한 작은집  뒤쪽의  텃  밭에는  가지와 고추가 영글어 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 에 만나는 아름답고 정겨운 풍경 입니다.

                      건너편 산으로 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현상 입니다.

                   가슴이 저절로 탁 트이는 느낌 입니다.

               

                     수풀이  우거진 황토방 작은 한옥에서 정겨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주인장 께서 만들어 놓으신  아름다운 연못이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신선의 삶이 부럽지 않습니다.

                    황토방 작은 초가에  큰유리창을 달아 일몰을 만끽 하고 연못 의 꽃을  볼수 있으니

                복잡한 세상사가 모두 사라지는 느낌 입니다.

                   

                    황토방 넓은 창문을 통해서 바라본 풍경들 입니다.

                아름답다는 감탄사는 무색할 정도 입니다.

                     팔자가 가장 좋은 녀석 입니다.

                 산수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 에서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다니 말입니다.

                    팔자 좋은 녀석이 바라보는 담쟁이 덩굴 가득한 황토방 큰 창문 입니다.

                    산좋고 물좋은 아름답고 소박한 이곳 에서 며칠 머무르고  싶은 심정 입니다.

                이곳에서 아름답게 세상을 살고 있는 자연인 들을 만났습니다.

                차를 좋아하고 나그네를 따뜻하게 대접하는  향기를 가진 사람들 이었습니다.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며칠 남지 않은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시간들을 기억해 봅니다.

               자연은 사람들을 풍요롭게 합니다.

               그 풍요로움 속 에서 우리는 더욱 더 성장 하는 것 입니다.

               그가 어른이던  아이던  또는 그 누구이던 간에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산속의 집 " 한국 가곡 예술 마을"로 가던 길은 그림 처럼 아름다운 정경으로 다가 왔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 으로  가득찬 그 곳에서 만난 , 

                               나그네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대접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