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배론 성지에서 만난 또 한 분의 역사적 인물은 황 사영 ( 알 렉시오 )입니다. 27세의 젊은 나이로 신유 박해때 서소문에서 참수형을 당하 신분 , 죄가 크다하여 참수도 모자라 육사형을 당하신분, 황사영 백서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정약용의 맏형인 정약현의 사위로 정약종의 문하에서 일생일대의 변화를 겪으며 중국인 주문모 신부님 으로 부터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이곳 배론 의 토굴에 숨어 지내면서 중국 천주교회 북경 교구 구베아 주교에게 전달하기 위해 혹독한 박해 전말의 보고와 그 대책을 흰 비단에 기입한 밀서가 바로 황사영 백서 입니다. 황사영 순교자는 1775년 강화도에서 황석범과 이 씨 부인 사이에 유복자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본관은 창원이며 자는 덕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