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빌 이스라엘 2

광야에서

하루의 트레킹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구름속에 숨어든 태양을 바라본다. 사막의 오아시스 엔 요르케암 , 물이 있는 곳에는 젊음도 함께 춤을 춘다. 벽에 붙어 서있는 청년은 이제 다이빙 준비중 이다. 위험에 도전하는 것이 젊은이의 특권인가? 무모한 도전에 불안해진다. 부싯돌이다. 석기시대에 석기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선사시대에는 칼 , 창 , 화살촉 을 만들었다.부싯돌 (flint)은 힘을 받아 깨어질때 얇고 날카로운 조각으로 깨지기 때문이다. (위키백과)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행할때 사용했던 돌이다. 한 낮의 휴식을 책임질 광야의 싯딤 나무,( shittah shittim 이집트산 아카시아 나무, 조각 목 )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짓고 계약의 궤 ( 언약의 궤)를 만들었던 나무이다. 비..

길따라 이천삼백리 - 아르벨 산에서 막달라까지

이스라엘 국립공원 산책로 Israel national trail , 히브리어로는 쉬빌 이스라엘 shevil israel 이라 불리우는 길 이 있습니다. 단 Dan 이라는 북부 이스라엘 지역에서 시작 하여 남부 엘랏 Eilat 지방에 이르는 총 940 킬로미터의 길 입니다. 산과 들을 지나고 해변을 따라서 내려오다 낮은 산지대와 사막을 지나고 광야와 야산을 지나면 다시 바다에 이르는길 입니다. 암석 으로 가득한 산위에서 넓은 평야와 호수를 함께 바라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하는 길 입니다. 물이 모자라는 나라답게 산등성이에 만들어 놓은 저수지를 볼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오랜세월 산에서 뿌리를 내린 참나무도 볼수 있는 길 이기도 합니다. "쉬빌" 이라는 히브리어는 작은 길 또는 숲으로난 오솔길 , 샛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