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케샤토트 2

봄날의 엔 케샤토트 - 짧은 일기

봄이 왔다. 봄날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북쪽 갈릴리 지역이다. 오전에 북부 요르단 강 물소리에 머물다가 정오 무렵에 5개월 전 방문했던 엔 케샤토트에 다시 와보니 봄봄봄 , 봄 들꽃이 한창이다. 유대교 회당 주변으로 가득 피어난 야생 겨자 꽃에 봄을 느낀다. 아름다운 봄을 느끼며 멀리 갈릴리 호수를 바라보는 호사스러움도 함께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폐허가 되어 버린 탈무드 시대의 마을에서 제주도를 느낀다. 화산 지대인 골란고원의 현무암 돌덩어리들이 돌하르방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살펴보니 주변을 설명하는 표지판들이 정리가 되어 깔끔하다. 안내 표지판들도 봄날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을 한 것인지..... 올리브 기름틀 곁에도 노란 겨자 꽃들이 만발해 풍요롭다. 한 ..

일상 탈출 2021.03.13

Ein keshatot. 아인 케샤토트. 원형 아치가 있는 샘 .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올리브 틀이 조금 남아 있네요, 모세오경을 모셔두는 거룩한 방주에 관한 설명 입니다. 유대회당의 정 중앙에 토라를 거룩하게 모셔둡니다. 아나스틸로시스 (anastylosis) 공법으로 재건된 유대회당 입니다. : {지진으로 붕괴된 원래의 조각들을 그대로 모아 원형을 추정한뒤에 하나하나 끼워 맞추어서 복원 시키는 기법 .} 749년에 이스라엘은 큰지진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마을과 도시들이 파괴되는데 요단계곡의 벳산 (beitshan) , 갈릴리의 히포스 (hippos)등의 데카폴리스 지방과 많은 마을들 입니다. 이 옛날 이름을 알수없는 유대 마을도 그때의 재앙을 피할수 없었나 봅니다. 회당 입구 입니다. 탈무드시대(예루살렘 성전 파괴후 약 5백년 , 기원후 70년에서 7세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