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땅 , 성경의 땅

Ein keshatot. 아인 케샤토트. 원형 아치가 있는 샘 .

광야의 들꽃 2020. 10. 31. 05:23

올리브 기름을 짜는 방법 ,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올리브 틀이 조금 남아 있네요,

모세오경을 모셔두는 거룩한 방주에 관한 설명 입니다. 유대회당의 정 중앙에 토라를 거룩하게 모셔둡니다.

아나스틸로시스 (anastylosis) 공법으로 재건된 유대회당 입니다. :

{지진으로 붕괴된 원래의 조각들을 그대로 모아 원형을 추정한뒤에 하나하나 끼워 맞추어서 복원 시키는 기법 .}

749년에 이스라엘은 큰지진이 있었습니다.

그때 많은 마을과 도시들이 파괴되는데 요단계곡의 벳산 (beitshan) ,

갈릴리의  히포스 (hippos)등의 데카폴리스 지방과 많은 마을들 입니다.

이 옛날 이름을 알수없는 유대 마을도 그때의 재앙을 피할수 없었나 봅니다.

 회당 입구 입니다. 탈무드시대(예루살렘 성전 파괴후 약 5백년 , 기원후 70년에서 7세기까지, 유대인들이 말하는 역사)

 갈릴리의 유대회당이 옛 모습을 만난것 같습니다.

 회당의 정문은 남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시대에는 회당의 정문은 항상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전이 무너지고 5백년이 지났어도 역시 방향은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네요.

 입구에 4개의 기둥이 있었는데 아마도 다른 용도로 사용하던 기둥을 다시 사용한듯 합니다.

 이 회당은 6세기에 건축되었는데 그전에 있었던 마을 위에 다시 건축 되었습니다.

 근처에 다른시대의 집들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회당 내부입니다. 유대인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이곳은 유대인들의 성인식에 특별히 대여가 가능합니다.

가족들의 종교적인 행사(할례식,성인식, 결혼식등)를  위해서 특별한 배려가 있는듯 합니다. 

자세히 보니 유대인들의 특별한 상징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땅의 특별한 일곱가지 소산물 (밀, 보리,포도, 무화과,석류, 올리브나무,꿀,)과 

성전촛대 (메노라 라고 합니다.)가 조각된것이 보입니다.

 

 

토라 (모세오경  Torah )를 보관하는 거룩한 장소, 역광으로 사진이 불안하지만 ,

고고학자들이 하도 중하다 하니 급히 찍었습니다.

 저 산을 넘으면 갈릴리 호수가 있습니다.

19세기말 스코틀랜드 여행자  Laurence Oliphant 로렌스 올리판트에 의해 발견되어  21세기에

고고학 발굴과 복원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된 장소 입니다.

 

아치가 있는 샘 입니다. 이름은 이 샘에서 생긴것 같습니다. 반원형의 아치가 있는 샘, 

이름을 알수없는 마을이라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온 아랍인들의 전통에 의해 부르기로 한것 같습니다.

2001년에 이 곳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스라엘 관광성 장관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전통을 따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낮은 언덕과 푸른하늘이 바로 닿은듯 하지만 그 뒤에는 깊은 계곡이 있고

계곡 아래로는  멀리 갈릴리호수가 보입니다.

 

 

 

 

아인 케샤토트 입구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계단을 내려가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눈에 V자로 형성된 계곡과  갈릴리호수가  보이는 전망 입니다.

서서히 그 아름다움을 조망하다 보면 갈릴리호수 건너편에는 우뚝솟은 타볼산이 실체를 드러냅니다. 

갈릴리 호수를 바라보며 타볼산을 조망하고 더 멀리 예루살렘까지 느낄수 있는곳,

제게는 신약성서 전체가 보여지는 그림같은 정경 이었습니다.

한낮 보다는 늦은 오후의 조망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도
가끔은 일상탈출이 필요 합니다 .
북쪽 갈릴리 골란고원 으로 오르니
새롭게 복원된 유대회당이 자리잡은
탈무드 시대의 유대마을과 마주합니다 .
이름하여 원형 아치의샘.
아랍말로도 움엘 카나티르. (아치모양이 있는곳)
히브리어 로는 엔  케샤토드 .(반 원형 아치가 있는 샘)
탈무드 시대의 유대마을이 749년 지진으로
완전 파괴된후 21세기에 새롭게
복원된 유대회당이 있는 마을 입니다 .
돌위에 돌하나 남지않고 무너져 내린 유대교 성전의 모습을 그대로 돌로 재현해서
토라(모세오경)를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한 흔적이 남았네요.
제2성전이 70년에 로마에 의해 파괴된지 
5백년이 지나도록 그들은 그 성전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탈무드시대 (비잔틴 시대: 기원후 4세기에서 8세기 초엽  와 같은시기입니다 .)에
골란고원 지역에는 30여개의 유대인 마을이 있었다 합니다.
회당은 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
기도하고. 토라를 봉독하고
여러가지 마을의 중대사를
논의 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회당은
이층으로 되어있었는데 복원은 아직 1층만 되었습니다 .
언젠가는 이층도 복원 될수 있기를......
아치형의 샘물 곁에는. 솜을 틀었던 흔적이
남아있어서 아마도 면화 옷감
공장이 있지 않았나 추정한다 합니다.
가까운곳에 게르거사(쿠루시)kursi 라는
항구가 있으니 그곳을 통해 원료를 가져오고
또 내 보내기도 했을거라 학자들이 추정합니다.
버려진 돌덩어리 속에서 새롭게 원래의 모습을
재현해 내는 현대 기술은 놀랍습니다 .
관광객을 볼수없는 요즈음 유일하게
몇몇의 현지 유대인 여행객들을
만나기도 했던곳 입니다 .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지고
하늘 길이 열려 자유롭게되면
성지를 찾는 손님들께도 소개하고 싶은곳 입니다.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른 25세켈 (8 US dollar) 어린이 15세켈 (5 USD)5세이상 (세켈은 이스라엘의 화폐단위, NIS로 표기합니다.)

입장시간 : 일요일  부터  목요일 까지 하계 :9시에서 오후5시 동계:9시에서 오후4시

              금요일과 휴일전:  동하계 구별없이 9시부터 오후3시

              안식일 :하계9시부터 오후6시 , 동계 오전 9시부터 오후4시

참고: 코로나 팬데믹 으로 인한 건강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방문자의 연락처를 기록하고  체온 측정후에 입장이 가능 합니다.

       (실내에서 마스크 사용 , 2미터 거리유지, 시간별로 입장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