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땅 , 성경의 땅

우줌 알 히리, Ruzum al hiri ,Rujum el hiri 갈갈 라파임 Galgal refaim , 길갈 레파임 Gilgal refaim

광야의 들꽃 2020. 11. 6. 07:32

이스라엘의 생명수라 할수 있는 갈릴리 호수로 부터 1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오르면

선사시대의 고인돌이 있는곳이 있다,

이름은 루줌 알 히리, 우줌알히리 (아랍어) 갈갈 라파임 , 혹은 길갈 레파임 (히브리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영혼의 수례바퀴? 정령의 바퀴? 유령의 바퀴?

고인돌 ,지석묘를 중심으로 원형의 돌무더기 구조물이 독특하다,

그 모양이 바퀴처럼 생겨 그 이름이 갈갈 라파임 이라는 히브리어 명칭이 생겼다.

우줌 이라는 아랍어에는 무덤을 덮는 봉분 , 또는 고분 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한다.

골란고원의 넓은 땅 중심에 발견된 고인돌 , 

4.6미터 높이의 4만개 이상의 돌로 이루어진 돌무더기 아래 무덤이 있다.

이 돌무더기를 중심으로 한  넓은 원형의구조물은  지름이 160미터 이며 높이는 2.4미터 정도 ( 출처 :위키백과)

학자들은 초기청동기 시대로 추정한다.(기원전 3000에서 2700년 )

성경 에서는 이곳을 바산 지방 이라고 얘기한다.

1967년 이전에는 시리아 땅이다.

암소가 풀을 뜯던 목초지는 비가 오는 계절이 아니라 황량하기만 하다.

유칼립투스 나무를 향해 나의 동행인은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

 

방목하는 소들 때문에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아직은 때가 아니지만 겨울에 비가 내리고 목초지로 변하면 

소떼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어 먹는 곳 이다. 오늘은 이 장애물을 두번 넘었다.

돌무더기다. 고고학자들이 얘기하고 있는 4만 2천개의 크고 작은 돌로 이루어진 고인돌 ,

하늘과 땅과 바람과 돌 ,그리고 나. 코로나 비대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우주의 에너지가 한곳으로 모이는 곳이 있다고 한다.

명상가와 요가 수행자들이 여름 하지때는 해마다 이곳을 찾아 에너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고...... 

 

계절을 잃어버린 꽃이다. 모두 피었다가 시들어 말라 버린곳에 아직 그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성경의 거인족 들이 살았다는 고장 , 어쩌면 그들의  힘으로 이런 돌들이 옮겨 졌을까??

돌무덤 주변으로 펼쳐진 원형의 구조물 ,   이곳은  어떤 용도로 사용 되었을지 학자들 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중요한 예식의 장소로 사용 되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냈을까? 풍요의 신 에게 제사를 ?  

돌 무더기 위에 가장 높은 장소이다. 빛이 들어가서 무덤을 비추는 것일까?.

종교의식의 제사를 올리던 장소로, 무덤으로, 달력으로 ,천문 연구 기관 으로,

다크마스(침묵의 탑 다흐마 조로아스터 교의 조장 시설 )로 사용되었을 장소로 학자들이 추정하는 곳 .

확실히 알수없는 모든것은 신비스럽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새롭게 시작된 취미 활동인 드론 영상 촬영에 열중인 동행인 , 소원 성취 하시는 중 .

( 몇년전에 이곳에서 드론을 꼭 날려보고 싶다했다. 오늘이 바로 소원이 성취되는 그날이다.)

 

성경 에서는 므나쎄반 지파의 땅이 바산 골란 지역이다.

므나쎄 반쪽 지파의 자손들은 바산에서 바알 헤르몬과 스니르와 헤르몬 산에 이르는 땅에 살았다.(역대기 상 5:23)

아모스 예언자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부유하고 타락한 귀족들을 "바산의 암소 "라 표현 했다.

사마리아 산에 사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어라,(아모스 4:1)  

보라 , 산을 빚으시고 바람을 창조 하신분  당신의 뜻을 사람에게 알려주시는 분 ,

아침노을을 어둠으로 만드시는 분 땅의 높은 곳 을 밟고 가시는 분 , 그 이름 주 만군의 하느님 이시다.(아모스4:13

바산땅에 오니  목양업자 아모스 예언자가  생각이 난다.   

 

 

 

어디선가 어린 왕자와 그가 길들인 여우가
나타날것 같은 곳이다.
성경에 바산 지방으로 알려져 있는곳,
비옥한 땅으로 알려진곳,
거인족들이 살았던 땅,
므나쎄 반 지파에게 분배된땅,
그리이스 로마시대에는 데카폴리스 지방으로
알려진곳, 이방인들의 도시인 이곳에
더 깊숙한 역사가 숨어 있었다.
선사시대 고인돌 형태의 돌무덤.
42000개 이상의 돌들이 무더기를 이룬곳.
학자들은 초기 청동기 시대로 보고 있다
정체를 알수없는 이곳을 우줌히리,(아랍말)
갈갈 라파임(히브리말) 이라고 부른다.
발굴을 맡은 학자들마다 각자의 의견이
다르지만 신비스러운 장소라는 점 에서는
의견이 같다 .
종교의식의 제사를 드리던 장소였을까?
하늘과 땅의 변화를 연구했을까?
용도가 무엇인지 몰라서 신비스럽다.
에너지 재 충전의 장소다 .
땅과 하늘의 에너지를 찾아 많은 수행자들이
찾는곳이라 한다.
명상가들과 요가 수행자들은 해마다
일년중 해가 가장 긴 날에 이곳을 찾는다 했다.
특별한 에너지가 있다고 했다.
돌무더기에 올라서 주변을 살펴본다.
내 동행인은 드론조정에 매우 바쁘시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춤을추고
땅을보니 저수지에 물이 가득하다 .
돌 무더기 위에 자리잡고 앉아보니
바람도 서늘하여 신선이 따로없다.
세상시름이 모두 사라진다 .
길을 나서기를 잘했다 .
신비로운 원형의 돌무더기 .
우줌히리는 골란 트레킹 중에 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