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2

금월봉 휴계소

일상 탈출 중에 뜻 하지 않게 발견된 장소들은 더욱 큰 기쁨이 됩니다. 지난 여름 청풍 호반으로 가던 중에 우연히 발견 한 장소입니다. 기본 지식 없이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멋진 장소를 발견 하는 것 은 새로운 기쁨 입니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이 저 혼자 만이 아닌 것을 보니 상당히 알려진 장소인 모양입니다. 금월봉 휴게소라 되어 있네요. 갑자기 나타난 기암괴석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바위 근처에 핀 코스모스는 곧 다가올 계절을 미리 알려 줍니다. 꽃과 바위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안내문을 읽어 보니 이곳이 어떤 곳 인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배경을 알아보니 이곳은 아세아 시멘트 주식회사 영월 공장 시멘트 제조용 정토 채취장 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일상 탈출 2010.06.04

아름다운 제천 나들이

모처럼 마음이 한가한 날입니다. 지난 일상 탈출을 정리하기에는 안성 맞춤인 오늘입니다. 배론 성지를 찾아갔을 때 하루 유숙 한 곳이 바로 탁사정입니다. 치악산에서 발원하여 충주댐 상류인 상탄 지역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봉양읍 구학리 절벽과 어우러진 곳으로 절벽 위에 탁사정 이란 정자가 있습니다. 제천 10경 중 하나이며 제9경 에 속합니다. 이정자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탁사정 이란 이름은 중국 초나라 시인 굴원의 어부가 중 청량지수에서 " 맑은 물에 갓끈을 씻고 흐린 물에 발을 씻는다 " 이라는 구절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 선조 19년 인 1568년에 제주 수사 임응룡이 고향에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서 심고 팔송이라 명명하고 "팔송정 "이라 헸다 합니다.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

일상 탈출 201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