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투라 2

고대항구 도르 산책길 2 - 짧은일기

고대 페니키아 인들의 항구 도시인 도르는 여호수아에 의해 정복(여호수아 12:23)되어 므나세 지파에게 속한 땅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복하게 된 시점은 역사 고고학적으로 다윗왕 시대부터 이다. 그의 아들 솔로몬 왕은 전국을 1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장관을 임명했는데 네 번째 행정 구역의 수도가 도르이다. (열왕기 상 4:11) 솔로몬은 아비나답의 아들인 사위로 하여금 도르 지역을 관리시킨다. 기원전 8세기 앗 수리아에 점령되었을 때는 욥바에서 갈멜산에 이르기까지의 해변 지대를 통치하는 총독부가 도르에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 통치시기에는 견고한 성곽도시로 알려져 있는 도르는 기원전 63년 로마의 폼페이우스에게 점령된 후 로마의 동전 주조소로 사용되었다 한다. 고고학자들의 상상 복원도를 살펴보면 언덕..

고대항구 도르 산책길 -짧은일기

지중해 해변 카이사리야에서 하이파로 가는 길에 고대 항구 도르가 있다 그리이스인들의 문헌에는 도라라고 알려진 도시. 이집트에서 지중해 해안을 통해 시리아의 다마스쿠스까지 연결된 해변길 (비아 마리스 via maris)에 휴식처가 되던 장소. 오늘날에는 고대 항구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바다로난 산책길을 걷다 보면 과거의 융성했던 페니키아 인들의 항구를 상상해 볼 수 있다. 국립공원 당국은 새로운 산책로와 바다를 향한 전망대를 조성하여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유모차도 휠체어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산책 시작 전에 전망대에 올라 주변의 지형을 살펴본다. 북쪽으로는 갈멜산이 남쪽으로는 가이사리야와 샤론 평야다. 해변길의 중심에 있던 항구임을 짐작 가능케한다. 바..

나의 이야기 20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