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시대가 길어지면서 조금 답답해집니다. 바람을 느끼면 좀 나아질까요? 7월의 태양이 강렬한 지중해 이지만 바람을 느끼려 택한곳이 아폴로니아 십자군성터 입니다. 지중해 해안 도시 헤르쩰리아 북부에 위치한 십자군 시대의 성터가 남아있는 곳 입니다. 일반적 으로 다른 십자군 성채로 잘 알려진 카이사리야에서 남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곳 입니다. 지중해 해안으로 부터 30미터쯤 올라온 모래언덕 위에 지어진 성채 입니다. 바람 보다 태양빛이 더 강렬합니다. 짙은 에머랄드빛의 바다와 파도소리를 들으니 태양이 강렬해도 견딜만 합니다. 페니키아 시대(기원전 6세기 )부터 십자군 시대(기원후 13세기 )에 이르기 까지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1265년 마물루크에 의해 도시는 완전히 파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