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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특별한 타코벨 메뉴, 엔칠리토 집에서 만들기

광야의 들꽃 2010. 11. 27. 23:50
 

한국에 현재 타코벨 열풍이 분다는 루머가 내눈과 귀에 들어왔는데...?

글쎄~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타코벨은 맥도널드와 비슷한 레벨의 패스트 푸드점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거 같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타코벨이 한국처럼 인기가 있다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그에 반해

언제나 경쾌한 삼바리듬이 거리밖까지 흘러나오는 일반 멕시칸 레스토랑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멕시칸푸드 레스토랑들은 경쾌한 삼바음악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늘 사람을 부르고, 

싸고 푸짐한 음식들로 인해 패스트 푸드점인 타코벨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미국 내슈빌의 한 유명 멕시칸 레스토랑의 바 섹션과 시킨 메뉴로 나온 고추에 치즈녹인 요리).

 

미국와서 보니, 특이한건 KFC와 타코벨은 항상 같은 곳에 붙어 있는걸 보게되는데

알고보니 모계회사가 같은 계열사이라 그런것이었다.

 

타코벨은(Taco Bell) 1962년도에 설립한 미국 캘리포냐애 본부를 둔 레스토랑 체인으로 

미국매 매장만 5800개 이상 되고 종업원은 17만 5천명에 이른다.

주로 멕시칸의 푸드를 만드는 패스트 푸드점인 타코벨의 메뉴는

타코( tacos, 바삭거리는 또띨라 ), 버리또(burritos, 부드러운 또띨라 작은 당나귀라는 뜻),

콰사딜라(quesadillas, 또띨라에 치즈 넣은 요리), 나초(nachos,콘칩에 치즈녹여 만든 요리)가 있다.

- 영어 백과 사전 번역 by Yujin -

 

타코벨의 주요 메뉴인 멕시칸 패스트 푸드 종류:

사진 순서별로 이름, 타코( tacos, 바삭거리는 또띨라 ), 버리또( burritos, 부드러운 또띨라),

콰사딜라(quesadillas, 또띨라에 치즈 넣은 요리), 나초(nachos,콘칩에 치즈녹여 만든 요리). 

사진제공/ 타코벨 미국 홈페이지.

 

 

오늘부터 내가 블로그에 멕시칸요리 카테고리를 만들고, 

갑자기 멕시칸 요리 레시피 연구를 당분간 하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비밀미션이 떨어졌기때문이다. 멕시칸요리 타코벨 레시피를 찾아라~~

내가 누군가?  내눈에 불을 켜면 다 찾는다...ㅋㅋ 못찾으면 미국 타코벨를 뒤집어서라도 해낼 것이다!!

물론, 찾더라도 건강을 해치는 메뉴라든가 해서 내맘에 들지 않으면 고쳐가며 발표를 할것이다.

 

그 시리즈 첫방으로 고른건 처음부터 너무 흔하디 흔한 걸로 가면 재미없을까봐...ㅋㅋ

한국에서 보기 힘든 메뉴인 타코벨의 스페셜 메뉴인 엔칠리토를 소개한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메뉴인 타코벨의 스페셜 메뉴인 엔칠리토는 또띨라를 손에들고 먹는 대신 접시에 담아

우아하게 즐길수 있는 보기에는 화려하고 만들기는 간단한 멕시칸푸드이다(만드는법 아래 설명)

 

엔칠리토(Enchirito)는 타코벨(Taco Bell) 브랜드 메뉴이름으로

엔칠라다(Enchilada, 콘밀에 고추로 양념한 파이의 일종)와 비슷한 종류의 음식이다.

보통은 밀가루 또띨라 ( tortilla)에 양념한 갈은 쇠고기( 또는 스테이크나 닭고기),

콩과 다진 양파로 안을 채우고  체다 치즈(cheddar cheese)와 빨강 소스를 곁들인 요리를 말한다.

 

 

멕시칸 요리가 쉽다는 건  모든 재료를 쉽게 시중에서 구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타코벨소스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사진(왼쪽위 부터 시계방향) /  각종 또띨라 파는 코너, 히스패닉 푸드 섹션, 타코밸소스, 또띨라 클로즈업

 

그럼, 한국에서 멕시칸 요리를 할때 알아둘 것은 무엇일까?

미국에서는 대형 식료품 매장에 히스패닉 코너가 있어 모든 재료를 쉽게 시중에서 구할 수 있어,

고기나 채소만 익히기만 하면 되는데, 한국에서도 아마 멕시칸 푸드가 유행인 만큼 대형 식품코너에 가면

왠만한건 다 있을 줄로 안다. 처음엔 연습삼아 소스재료들을 사서 하고, 손에 익으면 천천히

못믿을 만한 성분이 들었거나 하는 소스등을 직접 만들면 좋을 것이다.

멕시칸 푸드에 자주 등장하는 소스나 양념은 아래 레시피 설명시 거의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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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타코벨 메뉴, 엔칠리토 집에서 만들기

 

 

재료(1 인분) / 또띨라 라지 사이즈 1장, 타코벨 소스(제품으로 사거나 만들기 따로 설명), 양파 1/4개 주사위 모양으로 썬것.

길게 썬 스테이크 고기 약 150g(잘랐을 때 약 1/2컵), 볶은 콩( 만들기 아래 설명)

 

소스(물 3 Tbsp, 토마토 페이스트, 올리브 오일 1 Tbsp, 단맛 1 TBS, 칠리가루 1/4 tsp,

마늘가루,  커민(cumin)= 없으면 생략, 양파가루, 소금, 고추가루 조금 씩,
Tips. 위의 조금이란 뜻은 집게와 엄지손가락으로 찝어서 넣거나 1/8~1/4 ts 이하 기준.

 

볶은 콩(Bean)( 통 통조림이나 푹 삶은콩 2컵( 450g), 양파 1/4개 잘게 다진 것, 올리브오일 1 TBS, 물 5 TBS,

소금 조금, 체다 치즈 조금).

 

또띨라(살수 없을때 직접만드는 법)/

라지사이즈 두개: 밀가루 1컵, 소금 1/4ts, 베이킹 파우다 1/8 ts, 식물성 소트닝 1/8 컵, 아주 뜨거운 물 1/4컵.

1- 볼에 밀거루,소금, 베이킹파우더를 가볍게 섞은 다음, 쇼트닝을 넣고 포크로 살살 섞으면서 가루가 조각나게 한다.

2- 뜨거운 물을 붓고 포크로 젓다가 3~4분 가볍게 반죽을 한 다음, 볼에 넣고 15분 휴식한다.

3- 밀대로 밀어 둥글게 만든 다음 팬에 양쪽을 골고루 익게 굽는다.

 

 1- 고기에 양념하기

스테이크 쇠고기를 먹기좋게 잘라 팬에서 익힌 다음, 소금 조금과 칠리 가루(1ts)와 가루 양파(1/2 ts)로 간을 한다.

Tips. 칠리 가루란 고추가루에 양념을 한것을 말한다. 칠리가루가 없으면 고추가루에 소금 후추를 조금 섞어 사용.

스테이크 쇠고기대신 갈은 고기, 닭고가로 대체 가능하다( 타코벨에도 항상 옵션으로 주어지듯이...)

 

2- 볶은 콩(Bean) 준비하기

1- 콩 통조림 또는 푹 삶은 콩을 물기를 빼서 약 2컵 준비한다.

2- 소스 팬에 올리브 오일(1tbs)을 두르고, 잘게 다진 양파 1/4컵을 넣어 볶다가 삶은 콩을 넣고

팬안에서 절구로 찧거나 벌구통으로 옮겨 잘게 부순다음 다시 팬에 넣고 물을 붓고 걸죽할때까지 끓인다.

3- 마지막으로 뜨거울때 체다치즈를 조금 넣는다(치즈는 옵션으로 빼도 됨)

 

Tips. 여기에 사용하는 콩은 핀토(Pinto)라는 얼룩무늬 콩을 말하는데, 삶았을때 다른 콩에 비해 더 고소한 맛이난다.

 

 3- 레드 소스 및 또띨라에 채울 모든 재료 대기

소스 만들기 / 소스팬에 물 3 Tbsp, 토마토 페이스트, 올리브 오일 1 Tbsp, 단맛 1 TBS, 칠리가루 1/4 tsp,

마늘가루,  커민(cumin)= 없으면 생략, 양파가루, 소금, 고추가루 조금 씩을 넣고 중불에서 뜨겁게 살짝만 섞으면 끝.

Tips. 구할 수 있으면 파는 타코벨소스를 사용해도 무방.

 

위에 만든 양념한 고기, 콩요리, 양파 썬것, 블랙 올리브 (옵션)를 준비, 또띨라에 쌀 준비를 한다.

 

4- 또띨라 뜨겁게 데우기와 재료 싸기

1- 준비한 또띨라는 따뜻하게 팬에 양쪽을 데운다.

2- 양념한 따뜻한 고기- 생 양파- 콩요리 순으로 올린 다음 양쪽을 잡아 겹으로 싼다음,

겹친 부분이 밑으로 가게 하여 접시에 담는다.

 

Tips. 또띨라는 시중에 쉽게 구하는데, 내가 사용한 또띨라는 이탤리언 프렛브레드라는 100% 내츄럴 건강 납작빵이다.

제과점에 흔하게 시중에 파는데, 얇아서 맛이 또띨라 보다 가볍고 산뜻하다.

 

마무리와 장식 

또띨라 위에 소스(1/2 컵)를 끼얹고 체다치즈을 올리면 끝, 재료들이 모두 따뜻하여 치즈는 저절로 녹는다.

 

 

이것이 집에서도 만들기가 가능한 타코벨 스페셜 메뉴, 엔칠리토이다~

 

 

패스트 푸드의 상징인 타코벨이라지만, 집에서 만들때는 접시에 놓고 편안하게 칼질하여 먹는다.

특히, 주말에 여유롭게 한끼 든든한 브런치나 특별메뉴로 즐긴다.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치즈위에 블랙 올리브 슬라이스를 장식하였는데, 물론 옵션이고 타코벨에서도 올리브 장식은 없다.

 

스페셜 타코벨 메뉴, 엔칠리토는...

양념한 쇠고기, 심장에 좋은 콩, 다진 양파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또띨라에 싸서

진짜 체다치즈와 특별하게 톡쏘는 레드 소스로 마무리한 요리라고 타코벨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미국 요리사이트 10개이상 돌아다니며 찾은 레시피로 만든 특별메뉴 엔칠리토~

맛은 누가 만들어도 한마디로 너무도 환상적일것이라 장담한다!!

 

 

PS.

오늘 부터 지속적으로 멕시칸 건강 요리 레시피 발표예정입니다.

물론, 매일은 못하구요. 저는 한국음식 먹어야 하기에...ㅎㅎ

적어도 타코벨에 파는 주요 메뉴는

모두 찾아 요리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아무래도 영어사이트를 10개 정도는 왔다갔다 해야하니...

이 카테고리에 드는 포스팅 시간도 만만치 않음이 예고되고,

약간 부담은 되지만...비밀미션을 받은거니 끝까지 잘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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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Patio-Yujin
글쓴이 : Yujin(유진) 원글보기
메모 : 먹음직 스러운 타코벨 메뉴 집에서 해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