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바르셀로나 - 안토니오 가우디의 카사밀라

광야의 들꽃 2011. 7. 18. 06:09

                   바르셀로나 를 이야기 할때 빠질수 없는 세기의 독특한 건축가가 있습니다.

               작품의 70 퍼센트 이상이 바르셀로나와 그 근교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 도시는 바로 그의 미술관  이라 부를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직선을 거부하고 자연의 굴곡과 곡선을 고집한

                   현대속에서 원시를 구축한 20세기 건축의 아웃사이더.

                  

                    바로 안토니오 가우디 코르네 ( antonio gaudi i cornet 1852년 - 1926년 ) 입니다.

                19 세기 말에 유행하기시작한 아르누보 (art nouvea ) 회원으로 고딕양식을 대단히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건축가 라고 합니다. 

                    1895년 바르셀로나 신도시 계획 당시에 건축한 연립주택의 모형도 입니다.

                    타일 제조 업자 부부를 위한 임대 맨션 이라고 하는데 건축에 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파격적인 건축물 입니다.

                거대한 돌을 조각해서 끼워 맞춤 형식으로 완성한 건축물 이자 예술작품인 바로 카사 밀라 입니다. 

                   돌을 깍아 만든 외형 때문에" 채석장" ( la pedrea )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건축물 입니다.

                바르셀로나 외각의 '산 미구엘 드 페이"의 황량한 바위 를 구현 한 것 이라 합니다.

                한가지 재료인 크림색 돌만을 사용해서 지은 건물 이라서그런지 

                바위산의 동굴을 연상케 합니다. 

                붉은 바위 산 속에  깊이   숨어 있는 고대  나바티아 왕국의 도시 페트라가 연상 되기도 합니다.

 

                    중앙에 중정 형식의 마당이 있어 하늘을 바라볼수가 있고 

                주변으로 방을 배치하여 빚을 골고루 안배한 건축 구조입니다.

                   필림을 통해본   카사밀라 야경  입니다.

                자연의 관찰을 통해 배운 모든것들이 그의 건축의 배경이 되고 구조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문고리 , 벽걸이 , 하나하나 에서도 그의 자연애 관한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곡선 적 아름다움을 강조한 철제 베란다와 난간,  돌기둥

                                 그리고 조화를 이루는 정원과 유선형의 벽 이 돋보입니다.

                 새로운 공간 미학을 창출한 가우디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축물 입니다.

                  

                 투구를 쓰고 있는 듯한 사람 모양의 굴뚝들은 흡사 동화의 나라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타일과 대리석은 가우디의 특징인데 이곳에서는

                                 색채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정렬된  로마 병정들 처럼 보이는 굴뚝 앞에서 사람들은 여유를 즐깁니다.

                타일  구조물 들은 구엘 공원의 느낌이 납니다.

                    백설 공주님의 일곱 난장이가 곧 튀어 나올듯 보이는 창문 입니다.

                   

                 물결처럼 이어지는 벽은 " 건축은 자연의 일부여야 한다 ."는 가우디의 신념을 느끼게 합니다.

             

                지붕에서 내려다본 건너편 건물 입니다. 

                사실 가우디는 이지붕에 성모상을 세우고 싶었지만 당시의 상황이 그의 꿈을 좌절 시켰다고 합니다.

 

                         카사 밀라는 1910년에 완공 되었다고 합니다.

                    독특한 그의 디자인은 처음에는 주목 받지 못하다가

                    1960 년대 이후에 각광을 받기  시작 하였다 합니다.                   

                    6층 건물의 카사 밀라에는 인체공학적 으로 배치된 화려한 가구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중간에 두층은  개인적인 생활공간 이라 개방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느 인터뷰 에서 스승이 누구냐고 묻는 기자에게  가우디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창밖의 풍경을  가리키며 " 바로 저것들 입니다."  

 베란다   창문으로 내다 보이는 도시의 풍경  은  그의 말을 실감케 합니다.

                         카사밀라는 두개의 길이 만나는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곡선 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창문 ,

                    철제 베란다와  현관이   돋보이는  건물 입니다.          

                    입장료를 내는 곳은 이 모퉁이를 돌아서면왼쪽에 있는데

                    역시 유럽의 입장료들은 값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성인 1인당 14유로 입니다.

                    바르 셀로나 관광 버스를 이용하면 10 퍼센트 할인이 있습니다.

                    가우디는  건축 양식 뿐 아니라 정원 , 조각 , 장식 미술 분야 에서도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한 선구자이며

                    과거의 건축을 분석하고 그곳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자신의 것을

                    새롭게 창조한 예술가라 할수가 있겠습니다.

                    사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엽의 유럽건축은 아르누보를 벗어나

                    바우하우스등의 기능과 실용을 중시하는 근대 건축으로 전환하는 시기였지만

                    가우디는 인간적인 직선을 거부하고 자연의 굴곡과 곡선을 고집한

                    20 세기의 독불장군 이었다 합니다.

                    1926년 74세를 일기로  전동차에 치어 사망한 가우디는 자신의   미완성 작품인

                    사그라다 데 페밀리아 (sagrada de famillia 속죄의 성 가정 대성당 ) 지하에 묻혔다고 합니다. 

                    세계 건축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  안토니오 가우디코르네 .

                    그는  이제  바르셀로나의  명예로운 얼굴이며, 

                    잊혀지지 않을 영광스런  찬란한 유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