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코스타리카 - 카뇨 네그로

광야의 들꽃 2010. 6. 1. 09:12

 니카라과  국경에서 4킬로 미터  떨어진 코스타 리카  북쪽 마을인 로스칠레스에서

 남쪽으로 20킬로 미터 지점에는 열대 식물들과 철새 이동 서식지 로 잘 알려져 있는 

 카뇨네그로 라는 자연보호 구역이 있습니다.

 

 잔잔한  강물을 배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많은 야생동물 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방이 열려 있는 배의 구조는 자연 동물  감상을 위해  제작된  듯 보입니다.

 

  나쁜 녀석들로 불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박쥐들입니다.

 항상 떼를 지어 큰 나무 또는  지붕 아래에  붙어 있는 녀석들입니다.

 

   350 여 종 이상의   새들이 이곳을 거쳐 가거나 머무른 다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노랑부리 저어새라고 합니다.(spoon bills )

 

세 가지 종류의   야생  원숭이들 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 다운 색을 지니고 있는  새들입니다.

 

 

 

  따오기 (ibis)  황새 (storks)  가마우지 (cormorants)는  물론  이름도 기억할 수 없는 

  많은  새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불쑥 나타나는  악어보다 작은 이 녀석들은  카이만 (cayman)이라고 합니다.

 

 

 

        주로 중남미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학의  자태로 서있는 정글  발레리나 공주님과   

                        개구리  왕자님 의 느낌이 나는 이구아나입니다. 아름 다운 한쌍?

 

 건너편에도  우리 와  같은 이들이 열심히 자연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아뿔싸!!!    니카라과 국경을 무단으로 통과하고 말았습니다.  이일을  어찌합니까?

 

              새처럼 빠른 속도로 돌아 가야겠습니다.  

           새들은  증명서 없이도 국경을 자유롭게  건널 수 있어서 참  좋겠습니다.

     

 

           오전 에는 찌푸린  날씨가 맑게 개이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사람들은 이 배로 이동하는 모양입니다.

 

        여행을 하다 보니 조금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선택한 것이   카뇨 네그로 자연보호구역 관찰 여행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그냥 쉬고  싶은 분들에게 권 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가장 많은  야생  동물들과 새들을 함께 한자리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