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틸란 호수주변 의 마을 들은 주로 마야인들이 살고 있는 곳 입니다.
그중 에서 가장 큰 마을 인 산티아고를 떠나 이제 산 안토니오 마을로 이동 합니다 .
멀리 보이는 마을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조금 작고 가난 한 느낌이 듭니다.
가까이 가서 보아도 결국은 마찬 가지 입니다. 새 하얀 빛으로 치장한 안토니오 성당을
제외하고는 별로 주목 할만한 것이 없는 마을 이었읍니다.
마을을 떠날 때 에는 오히려 슬픈 생각 마져 들었읍니다. 다른 마을 에 비해 관광객이 적은
탓 인지 잠자는 느낌이 드는 마을 입니다. 사람들은 삶에 지치고 피곤 한 모습 입니다.
작고 별 특색 없는 마을에 독특한 색채의 건물들이 보여
가까이 들여다 보니 다름아닌 바로 공동 묘지 입니다.
세상을 떠나면 가장 화려한 색으로 지어진 집으로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의 옷감과 같은 색 이었읍니다.
언덕을 올라 성당 으로 가는 길에 보여진 풍경으로는 집안에서 옷감 에 사용할 베 를 짜고
있는 남정네들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여성들 과 아이들은 외부로 나가서 물건을 팔고
남정네들 은 집안 에서 일을 하거나 말거나 하는 모양 입니다.
안토니오 성당 앞에서 는 아름다운 아티틸란 호수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읍니다.
성당 앞 난간에 앉아 호수를 감상 하는 것 만으로도
이곳 에 온 보람이 있읍니다 .그저 한없는 평화 가 가득한 느낌 입니다.
호수는 잘 살펴 보면 부채꼴 모양 인데
가장 넓은 부분이 24킬로미터 라고 합니다.
깊이는 330미터에 이른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땅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보다 더 크고 깊이는 6배가 넘는 호수 입니다.
산 안토니오 마을을 떠나 다시 출발 지인 파나하찰로 돌아가는 길 입니다.
유람선이 우리를 출발지에 다시 데려다 줄때 까지
각자의 생각속으로 들어갑니다.
자연의 위대함은 때로 사람을 엄숙 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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