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과테말라 _ 아티틸란 호수 (산 안토니오)

광야의 들꽃 2010. 5. 31. 08:38

    아티틸란  호수주변 의  마을 들은  주로 마야인들이 살고 있는 곳 입니다.

    그중 에서 가장 큰  마을 인 산티아고를  떠나 이제  산 안토니오  마을로 이동 합니다    . 

 멀리 보이는 마을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조금 작고 가난 한 느낌이 듭니다.

 가까이 가서 보아도 결국은 마찬 가지 입니다. 새  하얀 빛으로 치장한 안토니오 성당을

 제외하고는  별로  주목 할만한 것이 없는 마을   이었읍니다.

 마을을 떠날 때 에는 오히려 슬픈 생각 마져 들었읍니다. 다른 마을 에 비해   관광객이 적은

 탓 인지  잠자는 느낌이 드는 마을 입니다.  사람들은  삶에  지치고  피곤 한 모습  입니다.

 

          작고  별 특색 없는 마을에  독특한 색채의 건물들이 보여   

           가까이 들여다 보니 다름아닌  바로  공동 묘지 입니다.

            세상을  떠나면 가장  화려한 색으로 지어진  집으로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의  옷감과 같은 색 이었읍니다.

 언덕을 올라 성당 으로 가는 길에 보여진 풍경으로는 집안에서 옷감 에 사용할 베  를   짜고 

 있는 남정네들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여성들 과 아이들은 외부로 나가서   물건을 팔고

 남정네들 은 집안 에서 일을 하거나 말거나 하는  모양  입니다.

  안토니오 성당 앞에서 는  아름다운 아티틸란 호수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읍니다. 

  성당  앞 난간에 앉아 호수를 감상 하는 것 만으로도

  이곳 에 온 보람이 있읍니다 .그저  한없는 평화 가 가득한  느낌 입니다. 

                                                                                                                                 

    호수는 잘 살펴 보면  부채꼴 모양 인데 

    가장 넓은 부분이 24킬로미터 라고 합니다.

    깊이는 330미터에   이른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땅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보다  더 크고 깊이는 6배가 넘는 호수 입니다.     

     산 안토니오 마을을  떠나 다시 출발 지인 파나하찰로 돌아가는 길  입니다.

      유람선이 우리를 출발지에 다시 데려다 줄때 까지

      각자의 생각속으로 들어갑니다.

    자연의  위대함은 때로 사람을 엄숙 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