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그리고 주변 풍경

광야의 들꽃 2010. 1. 5. 08:11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미술관 이 있습니다. 

세계 3대  미술관에 속하는 프라도 미술관입니다. 

      파리의 루부르 박물관과  상트 페테르 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 그리고 

                     스페인의 자존심인 프라도 미술관 입니다.

  스페인 왕가의 미술품 6000점을 소장하고 3000점 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입니다. 

 

 

        입구 에는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 중에 하나인 벨라스케스의 동상이 있습니다.

 

 1785년 카롤로스 3세 때에  자연 박물관으로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나폴레옹 과의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어

          전후 페르난도 7세에 의해 왕가의 미술품을 소장하는  미술관으로 계획이 변경되어서

               완공된 건물 입니다.

 

         설계자는 후안 데 비아 누에바 (Juan de villa neueva)라고 합니다.

 

 미술관 앞 큰 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벨라스케스( 1599-1660 )는  세비야 출신으로 펠리페 4세 에 의해서 1623년인

 24세 때부터 궁정 화가로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평생 왕의 예우를 받았고 궁중의 요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펠리페 4세, 오스트리아 왕녀 마르가리타 등 왕족의 초상화와 카롤로스 4세의 기마상

                     궁정의  시녀들 , 브레나 섬의 항복 등의 작 품이 있음  )-파스칼 백과사전

 

 일요일 오후 5시 이후는 시민 들을 위해  미술관 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합니다.

 

 무료 입장권을받으러 매표소로 갔더니 이곳에는 고야의 동상이 있습니다.

 

 

 프란 체스 코 호세 데 고야 (1746 -1828 )는 사라 고주 출생으로

                        카롤로스 4세의 궁정 화가입니다.

 스페인 회화의 삼대 거장 중 한 분이며 프라도는 그의 작품을 120점   소장하고 있습니다.

 왕실의  테피스트리 ( 색 실로 다채로운 그림을 짜 넣는 직물 ) 밑그림 제작에  종사하였고

스페인의 일상적인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 밝은 분위기의 작품 인 < 마드리드의 축제><술래잡기> 

 그 유명한 <나체의 마야> <옷 입은 마야> 등 의 작 품이 있습니다.  -파스칼 백과사전

 

 

술관 안으로 들어 서니 왕실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 들을 중점 적으로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6,7세기 스페인 회화 황금시대의 작품들과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 , 보티 첼리) 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스페인 회화의 또 다른 거장  엘 그레코 (

1541?-1614 ) 도 만 날 수 있었답니다.       그리스 태생의 화가로 원명은

              도예 니코스  테오 토코 폴로스라고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성모 마리아의 승천 ><에스포 리오 ><그리스도의 부활><톨레도 풍경 ><라오쿤의 군상 >

       등이 있습니다.  --   (파스칼 백과사전 )

 

 

 

 

미술관에  입장하기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돌아다녀본 주변 풍경 들입니다.

 

  마드리드 시내도 주차 문제는 심각했습니다. 거의 겹치기 주차를 하는데

  빠져나가는 것 도 예술 (?)입니다. 자동 차의 앞뒤가 스펀지(?)로 되었나 봅니다.

 

 이번 에는 현지 친구들 덕분에 관광 안내 버스를 탈  필요가 없었답니다.

 

 

 

 프라도 미술관 앞 건널목에서 바라본 중세의 예술 박물 관입니다.

 

 

 

 이날 이날의 마드리드를 추억하면 몸이 불편 함에도 불구하고 , 모처럼 찾아온 손님 이라며

      미술관 안내를  자청하신 제 친구의  어머니가 기억납니다.

             팔십이  가까운 연세에도  전혀 피곤해하지 않으시고 

               그림마다 일일이 설명을 해 주시더니  나중에는 복습까지 시켜 주시는 그 열정.

                   오늘은 갑자기 그녀가  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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