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쓰는 편지

생일 축하 합니다.

광야의 들꽃 2019. 7. 7. 01:30

 

 

 

 

 

 

 

 

 

 

 

 

사랑하는 조카님!!!

해마다 칠월이 오면 고모는 너를 생각한다.

우리 조카 생일이 오는구나.

이번에는 함께 만나는 시간이 있을까!

함께 여행할 시간이 될까 !

하는 여러가지 마음으로

여름을 기다린단다 .

살펴보니 3년전 오늘 네가 군대에 있을때

편지를 썼더구나.

이제는 제대후 늠름한 청년인 너를 본다.

작년생일은 함께 할수 있어 좋았는데

네가 몹시 바빠서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없어

마음 한켠으론 많이 섭섭했어.

금년에도 공부에 알바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단다.

생일 축하한다.

고모가 너와 보내고 싶었던 일탈의 장소들을

사진으로 보낸다.

함께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며....

걷고 싶은 산책길 .휴가로. 함께 떠나고 싶었던 양평.

양평은 네가 어릴때 함께 갔던 곳 이기도하지.

축배를 들자. 아름다운 찻집에서.

한려수도 의 풍경과 남도의 아름다운 한옥 찻집.

고모는 함께 못해 아쉽지만 시간이 될때

여유로움으로 찾아보길 바란다.

행복한 하루되렴.

엄마께 큰절 잊지말고.

엄마의 큰 수고로움으로 오늘의 정연이가 있겠지?

의미있는 좋은날 되길 바라며

큰고모가 사랑으로.

2019년 7월7일에

'마음으로 쓰는 편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 축하 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0) 2019.08.08
미래의 주인공 지우에게  (0) 2019.07.31
생일 축하 합니다.  (0) 2019.01.08
생일 축하 합니다.  (0) 2018.01.19
생일 축하합니다.   (0) 2017.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