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4

지우 생일에 부치는 편지

생일 편지를 쓰려고 고모가 작년에 네게 보낸 글을 읽어보니 하루 지난 지우 생일에 편지를 보냈더구나. 그래서 지우야! 오늘은 하루 전날에 네게 편지를 쓴다. 어떤 아름다운 장소를 여행하다 함께 나누고 싶은 장소나 보여주고 싶은 명소를 찾아 편지를 보내고 싶었단다. 하지만 금년에는 한국에도 갈 수가 없고 해외여행도 불편함이 많아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그래서 생각을 했단다. 어떤 장소를 우리 지우에게 보여주면 좋을까! 생일을 맞는 우리 지우에게 어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있을까! 요즈음 코로나 델타변종으로 4인 모임도 힘든 상황이라 방학 때 제대로 놀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심끝에 고모는 장터로 가기로 했다. 오늘 지우에게 보여줄 생일 편지의 내용은 사람 사는 모습 바라보기이다. 어쩌..

하느님 을 경외하는 사람들

거룩한 땅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에서 특히 예루살렘은 아름답고 자비로운 신의 터전입니다. 유일신 하느님을 경외하는 세종교의 성지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는 참으로 감동 적입니다. 관광객들 에게는 그저 중요한 사건의 한 장소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곳이 종교인들 이거나 종교와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비 종교인 이거나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가지는 곳입니다. 유대교의 무너져 버린 성전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서쪽 벽 이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에게 통곡의 벽으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유대인들 에게는 오늘날 성전을 대신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유대인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찾는 듯 보입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저녁 유명한 랍비의 기일을 기억하는 종교인들이 떼를 지어 올리브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