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볼산 3

11월 26일의 일기 - 타볼산 아래에서 요르단강 세례기념터 까지

제가 살고있는 땅은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땅 입니다. 오랜 역사속에서 주인이 참으로 많이도 바뀐 땅 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이곳을 가나안의 땅 이라 불렀습니다. 또는" 성경의 땅 "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먼옛날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천사를 대접했던 마므레의 참나무 (상수리)를 닮은듯 한 나무 입니다. 타볼산의 참나무라고 불리우는 갈릴리 지역의 이 나무는 참 오랜 역사를 가진듯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멀리 요르단 계곡이 보이고 있습니다. 요르단 계곡은 이스라엘 동쪽과 요르단의 서쪽에 위치한 남북으로 긴 계곡으로 시리아 아프리카 대 협곡 지역에 속한 곳 입니다. 이곳 에서는 골란 고원과 갈릴리 호수가 보입니다. 아직도 많은..

나의 이야기 2010.12.28

일상 탈출을 마치며

한여름의 일상 탈출을 마치고 저는 저의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숨가쁘게 뛰었던 일상 탈출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정해진 시간은 더욱 빨리 가는 법 , 저는 저의 일상으로 돌아와 때로는 바쁘게 때로는 느슨 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벌써 12월 의 첫날을 맞게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을 맞이 하며 저는 저의 일상 탈출 후의 시간을 기억해 보기로 합니다. 저는 저의 일상으로 제가 사는 땅으로 돌아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호수와 강 그리고 광야와 사막이 함께 어우러진 그런 곳입니다. 그리스도 교인들 에게도 , 이슬람교도들 에게 도, 유대인들에게도 중요한 영원한 마음의 고향 거룩한 도성이 있는 그런 땅입니다. 인종과 민족이 종교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 서로 사랑하고 , 서..

나의 이야기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