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풍경-사진

짧은 일기 - 블로그 1000 일을 맞으며.

광야의 들꽃 2011. 7. 13. 07:22

                  살면서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날짜들이 있습니다.

                 하루, 열흘 , 한달 , 백일 , 천일 ,  일년 , 십년 , 백년 , 천년 등......

                 정성을 다해야 할때 우리는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백일 기도, 천일 도량 , 등 등 입니다.

                 우연히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니 블로그와 만난지 천일 되었다고 쓰여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상 구경을 떠나면서 가족들에게 작은 사진이나 몇장 올리자고 시작한 블로그가

                 벌써 100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포스팅 수를 보니 게으른 아짐 답게 많은 것 은 아닙니다.

                 하지만 작은 나의 경험이 나의 가족들 뿐만 아니라

                 가끔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 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정리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속도가 늦는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전 여전히 게으른 아짐 답게 천천히 나의 길을 걷겠습니다.

                 언제나 처럼 , 바닷가를 걷고 있는 나의 사진속 모습처럼 ......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광경으로 내게 남아있는 뉴질랜드 남섬 에서

                 돌고래가 사람들과 놀고있던 바닷가를 걷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아짐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여전히 나의 속도로  내가 원하는 곳들을 방문하고 

                즐거워서  활짝  웃고 있는 사진   한 ,두장도

                가끔은 내가 있는 풍경에  남길 생각 입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마운틴쿡 을 방문 하던 날 찍은 사진 처럼 ......

 

                2월의 뉴질랜드 태양은 정말 강렬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에게 보내는 몇장의 사진들 입니다.

                멀리 눈 덮인 마운틴 쿡이 구름 속 으로 들어 갑니다.

                사진은 가끔 잊혀져 가는 기억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 줍니다.

 

              다시 뉴질랜드 북섬 으로 돌아와서 오클랜드 항구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이틀 전 에 찍은 사진 입니다.

                참으로 먼 나라에 다녀 왔습니다.

 

                    남쪽 끝을 구경하고 돌아 왔습니다.

                참으로 긴시간을 돌아서 다시 제자리에 서 봅니다.

                블로거  천일 을 맞으면서 이제는 

                지난 2월의  나의 뉴질랜드 여행 보따리를  슬며시 풀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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