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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일기 - 죽음의 바다라 부르는 곳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 난다. 그래서 이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 나서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그러나 늪과 웅덩이의 물은 되살아나지 않은 채 , 소금을 얻을 수 있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에제키엘 47장 8절 9절, 11절 참조. ) 사해에 내려와 웅덩이들을 바라보니 문득 에제키엘 예언자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안내자 청년은 올 때마다 새로운 소금 고드름을 발견한다고 한다. 날씨가 좋아 요르단 쪽도 선명하게 보인다. 아래의 웅덩이들은 가장 질 좋은 콜타르가 될 것이다. 생물이 ..

짧은일기 - 다시 광야로

광야에서 시간을 보내고 예루살렘에 들어서니 벌써 해가 저물고 있다. 오늘 다녀온 엔게디 광야길은 바위를 기어가야 하는 트레킹 길이라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한 길이다. 먼저 내려간 학생들이 불러주지 않았으면 중도 포기할 뻔 했는데 고맙게도 용기를 주어서 나중에는 멋진 풍경을 가슴에 새기고 돌아올수 있었다. 고지가 바로 그곳에 있었는데 돌아오려고 생각 했으니 어리석은 판단을 할 뻔 했었다. 살면서 우연히 만나는 주변 인물들은 우리 삶에 선한 영향력을 만든다. 오늘 내가 만난 광야의 학생들처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면 친구가 되고 동지가 된다. 인생길도 그렇다는 생각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느끼게 된 하루였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긍정하는 하..

나의 이야기 202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