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상 으로 부터의 탈출 ( 지인들 )

광야의 들꽃 2009. 8. 10. 04:36

일 상 으로 부터의 탈출 제 2탄은  나의 지인 들 입니다.

그 첫번째 지인 으로,

내가 살던 동네에서 상당한 세월을 함께 나누었던

그녀를 만나 봅니다. 

오랜 만에 보는 그녀의 모습은 퍽이나 안정 되어 보입니다.

그녀 역시 그간의 그녀의 일상 으로 부터 탈출 하여  새로운 도전 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 하고 있었읍니다.

참 오랜 만에 보는 안정 된 그녀의 모습 입니다

몇년전 어머니의 나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개척 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로

마음 둘곳 없어 하더니, 오늘 그녀의 모습은

이제 마음 둘곳 찿았네 하는 얼굴 입니다.

이제는 허허롭지 않기를 바랍니다.

속세를 떠나 산으로 들어간 승려 처럼, 산이 가까운 자신의 아파트 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에 겨운 얼굴로 식사를 준비하는 그녀를 보면서 살며시 미소 지어 봅니다.

이젠 정말 방황의 끝이길 조용히 빌어 봅니다.

다재다능 하면서도 날카로운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가 겪어온 그간의 삶들은

그리 평탄한 것 만이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러한 마음이 드는것 입니다.

때때로  가슴 한켠을 시리게 하던 마음을 이젠 잠시 내려 놓아도 될듯 합니다.

이제 그녀는 새로운 날개 아래서 새꿈을 꾸게 될테니까요.

새로운 그녀의 발걸음 마다 가속도가 붙어 나가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