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월정사

광야의 들꽃 2009. 10. 5. 21:10

 

  하늘이 파랗게 눈이 부십니다. 오랜만에 와보는 이곳 소금강 입구는 몰라보게 변해있네요.

  월정사에 도착합니다. 

 

 고려시대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팔각 구층 석탑이라고 합니다.

 

 국보 제48호 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찿는이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절 자체도 크고 느낌이 분주합니다.

 모두들 한 모금의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있네요.

 

 마침   어린이 여름  산사 체험 기간이라 더 분주해 보입니다. 

 

  얼마 전 부처님 오신 날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보인 고요한 산사의 모습보다는 복잡하고 

  소란한 분위기입니다. 휴가 기간이라 많은 이들이 산을 찾아서겠지요.

 

 한국의 미를 생각할 때 절의 단청이 빠질 수는 없겠지요. 

 

 

 

  수련하는 장소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이곳을 지나 조금 걸어 나가면 그 유명한 전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산림 욕에는 그만이지요.

 

 

 

 나의 일상 탈출 중에 잠시 둘러본 월정사의 모습은 조금은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은 느낌이 다를 듯도 합니다.

 요즈음 내가 느끼는 절의 모습은 너무 대중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반가운 일 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세속적 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런저런 생각 접어 두고 전나무 숲길로 산림욕이나 가려고 합니다.

 영화 동승의 촬영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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