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차이나타운

광야의 들꽃 2009. 10. 6. 22:41

가까운 곳에 살 고 있어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좋은 친구들이 있읍니다.오늘 만난 친구들이 그런 사람들 입니다.모처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 오늘의 일상 탈출은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마침 인천 사는 젊은 친구가 새로운 곳을 보여 주기로 해서 말입니다. 인천 역 광장 입니다.많은 발전이  있는 인천 이지만 월미도가 가까운 이곳 역전 은 거의

변화 없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 하고 있네요.

  차이나 타운  의 전경 입니다.역 앞 에서 찍 은 것 입니다.

 1884년 청국 영사관이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어 지금의 북성동 ,선린동 일대를 중심으로 화교 들의 생활 환경이 조성되고 산둥 반도와 정기적 으로 배가 운항 되기 시작 하면서 화교의 숫자가 증가해 청관 거리로 불리우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화교들은 중국에서 가져온 식료, 잡화 ,소금들을 팔고 우리나라의 사금등을 구입해 상권을

넓혀 갔고 청관 거리에는 요릿집과 무역상들이 자리 잡아 인천 최대의 상권으로 이름 을

떨치며 일만명이 북적이는 작은 중국 으로 발 전 하게 되었다 합니다.

 오늘날 에는 화교는 거의 찿아 보기 힘든 곳 이기는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짜장면은 산둥 지방 에서 이주한 중국인 쿨리 들과 부두 노동자들이 야식으로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 데서 시작한 서민 적인 음식 이며 처음에는 짠맛의 춘장을 많이 넣지 않아

지금 처럼 색깔이 진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자장 면은 중국어로는 자자앙 미엔 이라고 하며 여러

다진 야채와 돼지고기 간 것을 넣어 식용유와 춘장을 넣어 볶은 양념을 국수에 비벼 넣어 먹는

대표적 한국식 중화 요리 입니다.

 

 오늘 점심은 자장면 으로 해야 겠읍니다.그런 데 친구가 안내 해준 곳은 정통 요리 집 입니다.

 맛있는 중국 정식과 자장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이었읍니다.

 이곳 저곳에 월병(남송때 부터 전해지는 중국 전통 과자 :달걀 ,팥소, 말린 과일을 넣은 다음

 무늬가 있는 나무 틀에 끼워 모양을 만든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음력 8월 15일에 가까운  이에게

 월병을 선물 하고 행복을 빌어 주는 풍습이  있다.) 공갈빵(바삭한 피와  달콤하고 고소한

 속의 조화로움이 일품. 손가락으로 찌르면 푹 꺼지는 속이 텅 피고 겉만 부풀게 구운 중국 고유의 빵)

 을 판매 하는 상점 이 있네요. 하나 사서 먹어 보니 역시 어린 시절의 그맛 그대로 입니다.

 

 최근 복원된 중국식 건물 들도 많이 볼수가 있었읍니다.멀리 해안 천주교 건물도 보입니다.

 중국 하면 뺄수 없는  공자님  저기 계시네요. 팔각정 으로 가는 길목에 있읍니다.

 중국식  주택 건축 물 입니다. 1939년 청국 조계지에 건립된 조적조의 2층 주상 복합 건축물 인데

지금도 화교인이 거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국과 일본의 조계지 경계에 조성된 만국공원 (현재의 자유 공원 )과 연결 되는 계단 입니다.

양측에 청국과 일본의 건축물 및 석등이 위치에 독특한 경관을 형성 하는 곳 입니다.

 이 거리는 일본식 , 청국 식으로 양분 되어 있었읍니다.

 패루 (중화가, 선린문 )   웨이하이 시가 기증 했다고 합니다.

 차이나 타운의  대표적 상징 물 이라고 하네요.

탑 모양의 전통식 중국 대문 으로 정교하고 아름 다운 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언덕을 오르면 중국식 근대 건축물과 붉은 색의 간판 홍등을 볼수 있는 차이나 타운이 시작 됩니다. 여름 한낮에 한국속의 중국을 잠시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일 상 탈 출 이었읍니다.

얼마전 드라마 에서 보았던 차이나 타운 의 명소를 기억 하면서 또다시 발길을 돌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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