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유람선

광야의 들꽃 2009. 10. 7. 18:28

한강에 유람선이 생긴지 수년만에 처음 으로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여의도와 잠실을 운영하는 노선이 있으나 야경을 보는 유람선 은 여의도 에서 출발하여

반포 대교를 지나고 다시 여의도로 오는 스케줄 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 입니다.오랜만에 고국을 찿은 조카 녀석들과 그 외할아버지를 모시고 

서울 관광에 나선 첫날 입니다.물론 저의 큰 일상 탈출 이기도 합니다.

 

유람선 티켓은  예매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금 일찍 길을 나섭니다.

여의도 선착장에서 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오늘 따라 기독교 청년대회가 있다고 합니다.세계각국에 살고 있는 한인 청년들의 모임

 처럼  보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 합니다.

 

 유람선에 승선 하니 러시아에 살고 있는 한인 청년들이 고국 방문 중에 함께 승선해 있네요.

 여기 저기서 들려 오는 날카로운 러시아어의 억양은  이국적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

   창밖으로 63 빌딩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위상을 보입니다.

 서울의 야경은 신비롭기 까지 합니다.

 반포 대교의 라이트 쇼 입니다. 카메라의 성능이 약해서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선실 아래층 에서는 이 젊은 통기타 가수가 노래를 합니다.

따로 식당은 없었고 매점에서 음료를 구입해 마셔가며 젊은 가수의 노래를 들을수

있었읍니다. 그는 오늘은 무명 가수지만 어느날 유명 가수가 될수 있겠지요.

발전하는 조국의 일면을 볼수 있었고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일상 탈출 이었읍니다.

몇년전 국민 드라마였던 주몽의 포스터를 보는 재미도 느껴 가면서 말입니다.

역시 드라마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어딜가나 드라마의 흔적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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