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드라마 기행 _미남 이시네요.

광야의 들꽃 2009. 10. 10. 07:23
미남이시네요
  • 제작 : 홍성창
  • 각본 : 홍정은, 홍미란
  • 출연 : 장근석, 박신혜
  •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이들을 둘러싼 사랑과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시골 출신의 순박한 소년이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되면서 .. 더보기

 

미남 이시네요?미남 이시네요,!

 사실 전작 태양을 삼켜라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라는 느낌(그러나 유오성 과 전광렬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연기자들보다 그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시청 할수 있었습니다.)으로 끝나면서 잠시 

 보여주는 예고편 에서

 젊은 우상의  보컬 그룹의 모습을 보고 아마도 이곳으로 채널을 돌리지

 않을 거라 생각 했지요.

 그런 데 아주 우연히도  보기 시작 한 이 드라마가  첫회와 2회를 연속으로 보게 합니다.

 잘 생긴 청년들 (  고미녀의 표현대로 다비드와 줄리앙과 토마스)이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박신혜의 참신한 얼굴이 마음에 듭니다.

 감동으로 보았던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을  맡았던 그녀를 오랜만에 보면서

 예쁘게 자랐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엉뚱 표 견습 수녀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다 느낍니다.  

 

      드라마의 시작 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연상시킵니다.

     젬마는? 하는 원장 수녀님 말씀에 " 달리고 있겠지요!" 하는 수녀님의  대답에 

     갑자기 마리아 수녀가 오버랩됩니다.

     으잉! 웬 수녀님 스토리?  하며  주시하였더니 

    < 하느님 께서는 한쪽 창문을 닫을 때 다른 쪽 창문을 열어 주신다>는

     그 불멸의 진리가 이곳에서도 나타 나는 군요.

     로마행을 포기하고 오빠를 대신해서 고 미남이 됩니다.

    그리하여 시작되는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착한 우리의 캔디형 고미남 이 겪는

    좌충 우돌의 그롭 멤버 이야기 기대됩니다. 

 

잠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버랩되지만 난 이 드라마에서 왠지 캔디를 

보게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벌써 두 사람에게 이미 들켜 버린 고미남의 정체 ,

전개가 빤히 보이지만 우리의 홍 자매 작가는 그곳에 아주 맛깔 스런 양념을 집어넣어 

김치를  비빌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테리우스 장근석 (결벽증 환자 지만 나름 깊은 상처가 있는 친구입니다. 말  그대로 테리우스

입니다;  ) _ 홍자매의 전작 쾌도 홍길동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배우입니다.

그 이후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좋은 연기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또 새로운 변신입니다.

독특한 헤어 스타일에 날카로운 느낌의 황태경 역을 무리 없이 보여 줄 거 같아요,

1,2회를 보고 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청년!!!!!

 

이 드라마에서 발견한 새로운 미소년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안소니 인 것 같아요,

캔디의 동조자 , 지킴이가 되는 역할 이겠지요.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무관심이 특기라지만 

고미남을 통해 새롭게  관심의 세계로 나오겠지요. 벌써 위기를 도와주는 천사표 안소니 강신우 역

정용화 기대가 됩니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이 있습니다, 이 배우 그런 느낌입니다.

이들만 으로도 그냥 채널이 고정될 거 같네요.

그런데 애드리브로 선전하는 마흔이 매니저 김인권과 오랜만에 보는 정찬까지 등장하고 있으니

아마도 당분간은 미남 이세요의 여행이 계속될 거 같군요.

이 드라마는 홍자매의 여느 작품 들처럼 보는 재미, 듣는 재미 가 쏠쏠 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