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꽃이 있는 풍경 -청자 마을

광야의 들꽃 2009. 10. 22. 22:25

유홍준 선생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는 남도 답사의 일번지로 전남 강진이 등장

합니다. 시인 김영랑 선생의 고향 이기도 한 강진은  다산 선생의 유배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그러나 강진은 한국 예술의 최대 걸작 품으로 손꼽히는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우리에게 더욱 가까운 곳 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구면 사당리 도요지는 고려청자의

제작 기술이 최대 절정을 이루던 시기에 약 80 %의 국보급 청자를 생산 한 곳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마침 청자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 청자 도요지를 찾았습니다. 

고려시대 500년 동안 집단적 청자 생산지인 400 여개소의  가마터 중 188개가 강진에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곳이 이곳 사당리 도요지입니다.

 

 도예 문화원입니다. 1977년부터 제작된 청자 재현 작품을 전시하는 곳입니다.

 

 청자문화재중 볼거리의 하나인 생활 풍속을 나타낸  인형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잘 가꿔진 꽃동네입니다.

 

   이번 청자 축제에서는잘 다듬어진 꽃동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청자보다 꽃구경을 더더욱 재미있게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갖가지 색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을 보면서 마음이 포근 해 집니다.

 

           

         산과  물레방아 그리고 꽃이 있는 풍경입니다.>

 

 

 

 

 

 

 

 

 

 

 

 

 

 

     산과 물레방아와  꽃들이 있는 풍경 속에서 너도 나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마침 두 돌을 갖 지난 나의 어린 조카도 이 풍경 속으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역시 하느님의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 다운 것은 사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고 유홍준 선생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말했습니다. 강진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을 알린 공로로  명예 전남 도민, 강진 군민이 

    되기도 했읍니다.  오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강진 청자문화제는 전 행사지가  꽃동네이다"

    청자 마을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해가 지려고 합니다.

    가족들은 다음 행선지로 이동해야 한다고 야단이 났습니다.

    꽃이 있는 풍경 청자 마을을 뒤로하고 다음 행선지로 일상 탈출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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