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친환경 휴계소

광야의 들꽃 2010. 1. 2. 10:54

  새해를 맞이 합니다.

  경인년 한해도 모두들 편안한 일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큰 사건 없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런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끝내지 못한 지난여름의 일상 탈출기를 계속 정리하면서 또 새로운 일상 탈출을

  꿈꾸어 봅니다.

 

        사진은 지난여름 일상 탈출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은 것입니다.

 

        하루하루 발전해 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대변하기라도 하듯이 

             이제 이렇게 잘 가꾸어진   친환경  휴게소를 고속도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다듬어진 정원과 노천카페는 마치  서구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져 들게 하였답니다.

  친환경을  소재로 한  자연과 환경  건강을 생각하는 휴게소라 느껴집니다. 

  건물 안은 새로운 형태의 쇼핑 공간입니다.

  주로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영동 고속도로 구간이다 보니  

  어울리는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목적 화장실이 맘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복합 휴게시설과

 친환경 만남의 광장 , 자연 속에 하나 된 친환경 설계공법으로 2007년 "한국 건축 문화 대상 "

" 아름 다운 화장실 대상"을 수상 한 곳이네요.)

 사람들을 위한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청결 함은 또  다른 어느 곳 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 도였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을 명품 휴게소입니다.( 갑자기 제가 사는 동네

 사람들 에게 자랑이 하고 싶어 졌습니다.  외국에서 오는 여행자들도 꼭 한 번씩 들렸다  

 가는 곳 이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우리네 고속도로 휴게소의 수준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휴게소를 전 에는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에  편의점 아저씨께

 물으니 하행선 은 개장 한지가 5개월 정 도 되었다고 합니다.(신문 기사를 통해 알아보니

 상행선 은 2007년에 하행선 은 2009년 3월 28일 에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 덕평  자연 휴게소입니다.

   단순한 휴게소의 기능을 벗어난 문화공간의 새로운 쉼터처럼 보입니다.

   여행 중에 차에서 내려 잠시 산책하며 운전 중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솔향기를 느끼면서 잠시 걷거나 물속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예쁜 모습으로 단장한 식당에서 맛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제법 근사한 식당들이 몇 군데 보입니다.

            자연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아이들과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한여름인데도 물이 맑고  차갑 습니다.

 

 청년 가수가 어린이 백혈병 환자 기금 마련을 위해 열심히 노래하는 공간 이기도 합니다.

 이런 특별한 공간을 고속도로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 도 지난여름 일상 탈출의  새로운  

 기쁨 중에 하나였습니다.

 

  "거쳐가는 휴게소가 아니라 목적 지가 되는 휴게소를 지향한다"  

                    (서울 경제신문 인터뷰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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