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훌쩍 떠 날 수 있다는 것 은 항상 커다란 축복입니다.
떠남은 항상 새로운 시작을 가르쳐 줍니다.
그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여행 지 에서 우리는 삶을 배웁니다.
그지방의 역사를 배우 고 그지역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오늘도
짐을 싸는 수고를 귀찮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게으름 벵이 아짐이 말입니다.
지난 2월에는 뉴욕시에 다녀 왔읍니다.
오랜만에 하늘에서 바라보는 뉴욕시는 겨울의 흔적 을 그대로 보여 줍니 다.
눈이 많이 내린 모양입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덮인 겨울의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공항에서 에어 트레인 (air train)으로 이동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눈 내린 다음날 오전의 도시는 아직 잠이 덜 깬 모습입니다.
세계인들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 시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공항에서 맨해튼까지
지하 철을 이용하니 시간이 절약됩니다.
빌딩으로 이루어진 숲으로 유명한 뉴욕 시가지입니다.
오랜만 에 와보는 이 시가지에 새로운 사실 한 가지는 더 이상 쌍둥이 빌딩 건물
(세계 무역 센터 건 물 )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타임 광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삼성이 그 위상을 드러 내고 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공원을 볼 수 있는 것은 또 큰 행복 입 니다.
록 펠러 센 터 의
( 헨리 호프 마이스터 , 해리슨. w. 코넷, 레이먼드 후드를 중심으로 하는 건축가 팀이
1929 -40년에 완공 한 건 물군 : 도시 속의 도시 형태의 복합형 건축물로
고층 시가지의 환경 개선을 지향하는 획기적인 것으로 알려 짐.)
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시가지는 더욱 장관입니다.
어린 시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제 머릿속에 각인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그 대단 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지상 70층 해발 259 미터의 위치에 자리잡 은 G E (general electric 제네랄 일렉 트릭 ) 빌딩
옥상에 자리한 전망대 (TOP OF THE ROCK )에서 내려다본 뉴욕 시가지의 모습은
가슴 이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조금은 답답 하게 느껴진 빌딩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니
또 다른 느낌 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의 센트랄 파크는 더더욱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날이 아주 많이 추웠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그날의 추위가 생생 하게
전해 지는 느낌입니다.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
잠깐 사이에 수북하게 쌓인 눈 은 많은 사람들 에게 기쁨과 불편 함을 함께 안겨 줍니다.
뉴 져 지 에서는 더 많은 눈이 내렸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움직 일수가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눈을 치우는 작업은 재미도 있었답니다.
한 주간 이 꿈처럼 흘러 버리고 이제는 돌아갈 시간입니다.
돌아오는 내내 진한 감동이 가슴속에 퍼져 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야경입니다.
화려한 뉴욕시의 모습이 점점 멀어집니다. 또 다른 여행을 꿈꾸는 우리들 에게 는
10시간이나 지연되고 있는 비행기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여유로움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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