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 친구가 사는 아름 다운 집

광야의 들꽃 2010. 7. 22. 10:03

  일상 탈출 6인방 이 모였던 곳은  불란서에 정착한 나의 친구가 가꾸어논 보금 자리 였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로 한 남자의 아내로 꽤 알려진 도예가로 작품 활동을 하며 살고 있는                    

  그녀의 그림같은 집에서 점심 준비가 되어있는 예쁜 식탁을 찍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가꾼 채소가 상큼해   보이는 식탁 입니다.

 

 

   

 작픔 활동을 시작 하던 시기에 만들었다는 사람 모습의 인삼 단지가 제게는 무척 인상 적 입니다.

 

 

    

                         요즈음 에는 좀더 큰  항아리들을 만드는가 봅니다. 

                         정원 이  더욱  운치 있어 보입니다.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 그 어느것 도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바람과 친해지기 위해 만든 모빌은 그 소리가 청명 하기 그지 없습니다.

                                새와 바람이 함께 내는 노랫 소리를 듣다 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듯 합니다. 

 

             제가 주목한 것은 나무를 지지하기 위해  세워진 막대기에    올려놓은 이  흙으로 구어낸  꽃 들 입니다.

             참 아름다운  발상 입니다.  몇송이  가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현관을 들어서기 전 에 왼쪽으로  정열된 화분들은  아름다운 정취를 더 해 줍니다. 

 

       초록빛의 문은그녀의 작업실 입구이며 열려있는 문은 현관 입니다.

       이집은 모든 장소로 열려있고 통하게 되어 있는데  

       사람을 환대하고 맞이하는 그녀의 성품과 닮아 있읍니다.

       현관 바로 위의  지붕에 두개의 창이 있는 방이  집주인 마담을  제외한 우리 5인방이 침실로 사용한 곳 입니다.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창문은 빛을 온전하게 받아들여  실질적으로  전기를 많이 절약할수 있었습니다.  

       아주 실용적인 주택 입니다.  제게는 누워서  별을 볼수 있었던 낭만이 가득한 집으로 기억 됩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심성이 집안 구석 구석에 배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정겹고 예쁜 집 입니다 

     .  그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집 입구는  박물관의  느낌이 듭니다. 

 

          

 

                참으로 많은 우리 고유의 음식들을 해 먹던 그녀의 아담하면서도 정감 있는 부엌 입니다.

                창 밖에서는 고기를 굽던  구수한 나무 타는 냄새를 항상 맡을 수가 있었습니다.

                뒤쪽에는 맛좋은 프랑스  과일주로  가득한 술 창고가 있는데 사진이 없어 보여드릴수가 없습니다.

                이집에서는 식사 때마다 항상 원하는 술을 마실수가 있었습니다.

                맥주와 애플사이더 , 샴페인 , 과일주,  백포도주 , 붉은 포도주,  로제와 꼬냑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술을 참 많이도 맛 보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온지 일주일  , 그런데  그 시간들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6인방의 일상 탈출을 위해 그들의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   

                내친구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엄마의 역할을 ,아내의 역할을 잠시 접어둔채

                온전히 친구들에게 올인한  나의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