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쓰는 편지

2020년 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광야의 들꽃 2021. 1. 1. 02:56




긴 터널을 지나 왔습니다.
2020년은 참 길고도 힘든 터널 이었습니다.
내 이웃을, 내 가족을,내 친구들을,
자유롭게 만날수 없는
이상한 시대를 살았습니다.
사람이 두려워지는 세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내친구를 ,내 이웃을,
바이러스 보균자로 여기게 했던
어둠의 터널.
이제 그 어둠을 지나
빛이 함께하는
2021년이 되길 바랍니다.
갈릴리 호수의 마지막 석양을 봅니다 .
이곳에서 활동했던 ,빛으로 오셨던,
그 선한 분을 한해의 마지막 날에
만나고 싶었습니다 .
갈릴리 호수의 석양과
갈릴리 호수의 여명이
모든 사람의 희망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갈릴리 호수를 함께 순례했던 모든 분들이
2021년에도 희망을 잃지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친구들과 가족들과 이웃들을
자유롭게 만날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추신: 블로그를 통해 만난 인연은
코로나 비대면 시대가
제게 준 가장 큰 선물 이었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가왔고
배울수 있어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어둠을 통하여
더 밝은 빛을 느낄수 있듯이
어둠의 시대는
블로그 벗님들과의 인연으로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연하장에 쓰인것 처럼
경자년 :쥐 죽은둣 살았으니
신축년: 자유롭게 살고싶소
모두들 자유로운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