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말오후 - 짧은 일기

광야의 들꽃 2021. 10. 24. 08:43

아스돗 항구에 있는 옛 요새 건물 

 

달맞이 꽃을 만났다.

 

해변에서 파라 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옛 요새에 관한 설명이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있다. 동 서 양쪽에 문이 있는 가로 40미터 세로 60미터의 큰 요새이다.

 

히브리 말로는 "밤의 촛불 " 이라 해석 할수있는 내르 라일라꽃 이라 부른다. 우리말이 더 아름답고 신비롭다. "달맞이 꽃"

 

전망대로 오르는 길 

 

기다림, 보이지 않는 사랑, 꽃말을 가진 월견 초 , 야래향 , 석양의 벛꽃 , 이름이 다양 합니다. 달맞이 꽃 .

 

항만 시설들이 보이는 풍경  

 

자연 공원 표지판 , 

 

아스돗 해변의 요새 , 현재의 건물들은 주로 아랍 시대의 것이다.

 

해변의 옛 성터에서 바라본 현대 주거지.

 

해변으로 나가는 서쪽 문이 있는 요새.

 

모래속에서 찾아낸 과거의 요새를 복원 수리중 이다.

 

해변에 피어나는 " 밤의 촛불" 꽃이 옛 요새 건물 뒤쪽에 얼굴을 보인다. 

 

아스돗 해변

 

수영 금지 구역이라 산책 객만 몇이 보였다.

 

보수된 요새는 공연장으로 사용 되는 것 같다.

 

아파트가 보이는 풍경 

 

성경에서 블레셋 (필리스타인 ) 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아스돗 해변을 찾아본다.

역사 속에서 오래된 장소이지만 현재는 가장 큰 항구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성경에서는 아스돗 다곤 신전에 이스라엘의 법궤 (하느님의 언약 궤)를

다곤 신상  곁에 두었다고 알려져 있다. (사무엘 상  5장 참조 )

신약 성경에서는 필리포스(빌립 )의 행적을 알려주는 내용이

아스돗과 관련하여 나타난다. (사도행전 8:40 참조 )

1956년 건설되어 1968년 시로 승격된 도시로 현재의 인구는 약 23만 명 정도이다. 

주로 러시아계 유대 이민자들과 종교적인 유대인 공동체로 구성되어있다.

전체 수입품의 60 퍼센트가 이 항만을 통해 수입된다. 

경제 수도인 텔아비브 남쪽 35킬로미터에 위치하는  산업도시이다. (위키백과 )

처리해야 할 집안일이 있어
바다 근교 도시에 들려본다.
맛집 식당이 있어 찾아온 적은 있으나
정작 바다 근처 옛 공원은 어떤 모습일지
알 수가 없었다.
마침 시간이 여유 있어 도시로 들어가 보니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로 가득한 신 도시다.
러시아 이민자들이 주로 정착한 이 도시
아스돗. 아쉬도드에서
뜻밖의 장소를 발견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공원이다.
다음에 손자를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

마음이 불편한 일주일을 보냈다, 

멀리서 들리는 부모님의 건강 악화 소식은

당장 달려갈 수 없는 현재의 상황으로 더욱 걱정스럽기만 하다.

달맞이 꽃이 내 마음을 알아주려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미소를 짓는"

그 이름 달맞이꽃 , 오래전 한 가수가 부르던 노래가 귓가를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