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내가 본 풍경 - 혼두라스 : 크리스마스

광야의 들꽃 2009. 5. 22. 03:39

  2008년의 크리스마스는 홀리랜드(성지) 의  베틀레헴이 아니라

  혼두라스 상페드로 술라 에서 친구의 가족들과 보내게 되었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교 국가가 그러하듯이 이나라의 크리스마스는 대림절 부터

  화려 하게 시작 되는것  같습니다. 한달 전 부터  거리와 상점은 물론 이고

  일반 가정 은  대림절이 시작 될 때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온 집안을 도배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각 가정 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 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 클로스,천사들 , 크리스마스초,등등등......

 우리는 친구 블랑카 여사의 따님인 벨린다의 집 만찬에 초대 되었 읍니다.

 거실 입구의 크리스마스 장식 이  축제 분위기를 한결 더 해 줍니다. 

  거실 한켠의 천사들의 장식 입니다. (1월  두째주 정도까지  계속 됩니다.)

 집안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읍니다.

 이곳 혼두리스 성당 은  성탄 미사가 저녁 8시 여서 미사가 끝나고 만찬이 시작 됩니다.

 밤 12시가 되어야만 식사를 시작 할수가 있다고 해서 배가 몹시 고팠답니다.

 밤 12시에 식사를 하고 밤새 춤추며 얘기 하며 파티를 즐깁니다.

  선물 교환 은  가족들 에게 빼놓을수 없는 크리스마스 행사 이지요,

  특히 어린이들 에게는 더더욱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축제 중 빼 놓을수 없는 또 한가지는  불꽃 놀이 입니다,

  밤새도록 여기 저기에서 폭죽이 울립니다.

 혼두라스의   전형적인 성탄 음식은 타말레스( tamales: 옥수수   가루  전병에 마른 과일 ,고기 

  치즈 등을 넣어 바나나 잎에 찐 것 )와 닭고기, 돼지고기, 칠면조 고기 입니다.

 후식 으로는 토레하(torrejas: 계피  가루와 흑설탕을 넣어 튀긴 비스켓빵) 를  먹습니다.

 전식 으로는  마른 생선 스프와 유카(무우 감자 맛이 나는 뿌리 식물,주로 튀기거나 삶아서 먹지요)

 를 먹습니다. 

 축제때 빠질수 없는 것은 술 이죠,  이 가족 들은  술을 좋아해서 벌써 죠니 워카 한병이

 바닥이 나고 말았네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포도주는 별로 좋은 것이 없었기에 주로 맥주를 마셨는데

 혼두라스 맥주는 살바 비다(salva vida   우리말 로 바꿔 본다면  "구명 대" 를 의미 합니다,

  물에서 사람을 구명하는 것처럼  맥주가 인생을 구원  한다는 의미 일까요?

  어찌 하였건 이름은 짱 입니다.)가   이름도 맛 도 좋아 자주 마셨 답니다.

 참고로 쿠바 에서는 부카네로(bucanero :   알코올 농도가 5.4%입니다.) ,

 과테말라 에서는 가요 네그로(cayo negro), 코스타리카 에서는  임페리얼 (imperiel ) 을

 주로 마셨답니다. 

 블랑카 여사의 크리스마스트리 입니다,

 16 세기에 독일 로 부터 시작 된 크리스마스트리 풍속은 오늘 날 전 세걔적 인 풍속이 

 되었 는데 이곳 혼두라스의 장식 물 들은 특히 더욱 화려 하고 아름  답 습니다.

 코판 의 한 콘도미늄 에서 본 구유 동굴 입니다. 

 전나무가   아닌  예술 작품 으로 만들어진   아주 인상 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입니다, 

 행복 나무 라고 부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