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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길

제목을 "기도의 길" 이라 적어본다. 서울 대교구에서 만든 서울 성지 순례길 " 일치의 길"에 속한 성지 이다. "십자가의 길" 이 특별히 한국적이라 찍어보았다. 당고개 성지는 여성적이다. 어머니들을 생각하게 한다,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했던 여인들이 생각난다. 예수님을 돕던 여인들 , 자신의 재산을 팔아 예수님을 돕던 이름을 알수 없는 많은 여인들, 십자가의 길 8처에서 예수님께서는 여인들과 아이들을 위로하고 계신다. 특별히 이곳에서 마음이 쓰였다. 이름모를 여인들과 세상의 가여운 아이들 , 그리고 죄없이 죽어간 아이들 , 모든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본다. 이성례 마리아의 자녀들도 주님은 위로하고 계시는것 같다. 자식들 때문에 배교하고 자식 때문에 다시 순교를 결심한 최양업 신부님의 어머니 이성례..

나의 이야기 2020.10.13

8월의 편지. 생일 축하 합니다.

안부를 물을수 있는 8월이 자네 생일이 돌아와서 참좋으네. 잘 지내고 있는지...... 친정 어머님과 가족들도 편안 하신지 궁금하네. 비가 많이 내려서 피해가 크다는 고국 소식에 조금 우울한데 자네들은 어떤가!!!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 생각하고 싶네. 코로나시대를 살면서 여러 역할로 가장 바쁘게 지냈을 자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네. 어리석게도 우린 앞을 못보았던거야. 그 작은 바이러스가 세상을 묶어둘줄을 꿈에도 생각을 못했으니. 자유롭게 움직일수가 없다보니 소소로운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되었네. 항상 모든것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우리 작가님 생각은 어떠 신지요??? 생일날이 주말과 겹쳐서 더 좋은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네. 몇장의 사진으로 생일을 축하하네. 들에핀 야생화로 꽃다발을 대신..

하루지난 지우 생일에

잘 지내고 있니? 여름 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중학생이 되고 처음 맞는 지우 생일에 어떤 편지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린 손주녀석이 이틀 동안 고열로 시달리게 되어서 정신이 없었구나. 그래서 지우야 ! 고모가 미리 생축 인사 못했어. 하루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 아기 사진을 올린 이유는 엄마가 지우를 얼마나 예쁘게 돌보고 키웠을까 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서야. 우리 우주를 (아기 이름이 우주란다.) 돌보면서 세상의 모든아이들을 생각해 본다. 우주 사진에 지우 얼굴을 대입해 보렴. 매일 한순간 순간 마다 엄마가 또는 아빠가 얼마나 지우를 정성 스럽게 보살폈을까 하는 마음이 우주를 바라보며 들었단다. 일하는 엄마가 바쁠때에 혹시 지우가 열이라도 나면 어땠을까!! 엄마가 많이 힘..

생일축하한다. 2020년. 칠월칠일.

정연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고모가 보낸다.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며 잘지내고 있니? 직장인이 되어있는 너의 의젓한 모습을 빨리 보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구나. 함께 생일을 축하하려 했는데..... 갈수없는 먼나라가 되어버려 안타까운 시간을 흘려 보내고 고모는.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 바다 사진을 보낸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 빛과 소금이 가득한 사해의 모습이야. 언젠가는 네가 방문해 주기를 기다리며. 이곳에서 함께 누릴수 있는 스포츠 사진도 함께 담았단다.. 그날이 빨리 올수 있기를 기대한다. 직장인이 되어 맞는 첫 생일에 큰 박수 보내며 집콕을 벗어난 고모의 일상을 공유한다. 건강하고 평화롭게 지내렴. 슬기로운 정연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사랑으로 고모가. 추신: 1. 지중해 사진은 손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