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43

강진 청자 축제

강진에 가고 싶다 저자 조헌주 지음 출판사 동아일보사 펴냄 | 2008.12.02 발간 카테고리 여행/기행 책 소개 강진이 고향인 저자가 오감만족 강진 여행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으로, 몇몇 유적지와 경승지로 국 한하... 금년 여름의 일상탈출은 우리 가족을 축제로 초대합니다. 외숙모님의 팔순 기념과 더불어 가족들이 함께 마침 열리고 있는 강진 청자 축제에 구경을 나선 것입니다. 고려청자의 도요지인 강진에서는 해마다 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청자 축제라는 이름으로 37 변째이며 강진 청자 문화재라는 이름으로 14번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2002년 이후로 8년 연속 문화관광 체육부에서 선정한 최우수 축제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고려청자 축제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도예문화원 앞의 분수대에서 한여름의..

일상 탈출 2009.10.20

진도에서

진도를 생각하면 진도 아리랑과 진돗개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오늘의 일상 탈출 에서는 또 새로운 진도를 발견합니다. 울 돌목과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잠시 보이는 곳이 울돌 목 입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 라고 합니다. "소리를 내어 우는 바다 길목 "이라는 순 우리말 울돌목. 바로 명량해협입니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무찌른 바로 그 유명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오늘날 이곳에는 2005년 12월 15일 개통된 제2 진도 대교가 있습니다. 울돌목의 폭은 294미터 정도이나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가 심해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들 정도라 합니다. 그런 연유로 다리가 세워진 곳이지만 일찍이 이순신 장군 께서는 그 점을 이..

일상 탈출 2009.10.14

풍수원

지난 여름 나의 일상 탈출기를 적어 가고 있는 요즈음 저는 참 행복 합니다. 오늘은 풍수원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돌아오는 길 이었습니다. 지인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 여기도 천주교 성당이 있는데 아주 오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럼 가볼까요.?" 해서 찿아간 그곳은 제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어 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 임에도 평소에 자주 찿을수 없는 보물 같은 그런 곳 입니다. 전 드라미를 좋아해서 드라마 촬영지 방문 하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이성당도 몇년전 한 드라마 에서 보아둔 곳 입니다. 그런 장소를 오랜 만에 방문하면서 뜻밖에 것들을 알게 됩니다. 뭍혀 있던 보물을 발견 하는 느낌 이라고나 할까요? 최초로 한국인 신부님에 의해서 지어진 우리나라에서는 4..

일상 탈출 2009.10.06

월정사

월정사 / 유명 사찰 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전화번호 033-332-6661 설명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하늘이 파랗게 눈이 부십니다. 오랜만에 와보는 이곳 소금강 입구는 몰라보게 변해있네요. 월정사에 도착합니다. 고려시대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팔각 구층 석탑이라고 합니다. 국보 제48호 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찿는이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절 자체도 크고 느낌이 분주합니다. 모두들 한 모금의 감로수로 목을 축이고 있네요. 마침 어린이 여름 산사 체험 기간이라 더 분주해 보입니다. 얼마 전 부처님 오신 날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보인 고요한 산사의 모습보다는 복잡하고 소란한 분위기입니다. 휴가 기간이라 많은 이들이 산을 찾아서겠지요. 한국의 미를 생각할 때 절의 단..

일상 탈출 2009.10.05

만해 기념관 앞에서

백담사 만해마을 / 마을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36-5 전화번호 033-462-2303 설명 민족운동가이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과 자유사상, 진보사상, 민족사상을... 상세보기 한용운 (한유천) | 직업 승려, 시인 님의 침묵의 주인공인 만해 선생 기념관이 있는 곳에 들려 봅니다. 만해 선생의 약력이 쓰여 있네요. 승려 시인으로 독립 운동가로 활동하신 님의 모습입니다. "님은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그런 장소라 여겨집니다. 전시관 에는 생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사무실로 올라가는 길에는 만해 문학상 수상자들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답니다. 작가 선생님들이 이곳에 와서 쉬면서 글을 쓸 수 있는 숙소도 마련되어 있었지요. 문학강연 , 문화 행사들이 이루어..

일상 탈출 2009.10.05

헤이리 에서 바라본 풍경

어느 비 오는 날 오후 헤이리에서 바라본 풍경들입니다. 문화 예술인 마을인 이곳 헤이리의 축제 기간은 10월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한국 속의 또 다른 서양입니다. 건축물 또한 독특 하지요. 근처에 영어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 대신에 영어로 말하고 쓰는 일일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가끔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장소가 바로 이곳 인걸 오늘 이 건물들을 보고 알았습니다. 한국에서, 경기도 파주군 헤이리에서 외형적인 유럽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헤이리에 가면 우리는 서양을 잠시 엿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일상 탈출 2009.10.04

시간,맛 , 향기의 기억

일상 탈출의 즐거움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저녁 무렵 모르는 길을 들어섰더니 이곳 경기도에 아직도 80년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작은 담배가게가 있어서 한 장 급하게 찍었습니다. 모든 것이 변해버린 이곳에 아직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작은 가게는 지난 세월을 보여 주는 듯 나에게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낮은 지붕에 반쯤 열린 작은 창문 , 그 속으로 보이는 널린 빨래, 그리고 가스통, 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았던 모습 들이죠. 경기도 양평을 지나다 보니 내 아이디와 같은 이름의 식당이 보이네요. 그래서 또 한컷... 이번 일상 탈출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차려준 따뜻한 아침 밥상입니다. 참으로 풍요로운 아침 상이었지요. 그녀의 따..

일상 탈출 2009.10.04